망각의 시대



1.




시스를 일으키고 공화국을 휘젓고 다니며 은하계를 혼란에 빠뜨린 엑사르 쿤.





하지만 50년 뒤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심지어 갑옷은 듣보잡 암상인이 주어다가 팔아버렸다.






2.



클론 전쟁 당시 파트너인 오비완 케노비와 함께 전장을 누비며 공화국 최고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아나킨 스카이워커. '두려움을 모르는 영웅'이란 칭호는 그의 유명세를 잘 대변해준다.





하지만 20년 뒤, 그의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가 라이트세이버를 붕붕거리고, 아버지 못지않은 조종 실력을 뽐내며 혜성같이 등장했을 때, 아무도 그와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연관시켜내지 못했다.

....심지어 반은 제다이 숭배집단으로 변해버렸던 저항군들까지도.






스타워즈에 있어 시간과 이벤트의 분배는 언제나 문제시 되어왔던 것이죠. 어떤 일들은 납득할 수 없을 수준으로 빠른 시간안에 일어나고, 그와 반면에 어떤 일들은 정말 수백년에 걸쳐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워해머와는 달리 스타워즈는 캐릭터 중심 산업이다 보니 중요 캐릭터를 오랫동안, 최대한 많이 등장시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것입니다만, 그건 한편으론 너무나 짧은 시간동안 과거를 잊어버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바로 위의 예 처럼 말이죠.


.......랄까, 요즘은 뻘글만 쓰는군요 ㄱ-;;;


by Zannah | 2008/05/05 02:50 | 별들의 전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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