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5일
사실 말락 따위, 허접한 찌질이일 뿐이죠

말락이 나름 제다이 내전 당시 시스 제국군의 부사령관, 이후에는 총사령관으로서 엄청난 공포를 불러일으킨 존재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사실 말락 같은 건 찌질이일 뿐이죠.
말락이 허접스럽다는 것은 굳이 레반을 이길 자신이 없어서 제다이들이 기사 파견해서 레반 잡으려고 할 때 함포사격을 감행했다는 것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증명이 됩니다. 그건 바로 구공화국의 기사단의 마지막 미션, 즉 레반과 말락의 대결에서인데요, 물론 다들 잘 아시다시피 그 대결에서 레반은 말락을 이겼습니다. 그런데 게임에서의 묘사와 실제 스타워즈 세계에서의 묘사는 다를 수 있죠. 예를 들어 레반이 말락을 겨우겨우 이겼다던가.. 레반 또한 엄청난 포스의 부상을 당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이길 수 있었다던가.. 뭐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말락과의 마지막 대결의 경우에는 이런 설명이 통하지 않는데, 레반이 말락을 '완전히 발라버렸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라이프드레인. 구공기 마지막 미션에서 말락은 스타포지에 여러 제다이들을 가둬두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데, 레반이 한번 말락을 쓰러뜨릴 때마다 말락은 제다이에게 뛰어가서 포스를 빨아들이죠. 일종의 풀 차지 포션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포션빨로 싸워댔는데도 레반이 말락을 발라버렸다는 것은 말락이 한없이 허접하다는 증거입니다. 사실상 말락은 2번, 3번, 4번 죽은 것과 마찬가지거든요. 그러니까 말락 한 트럭이 와도 레반은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게다가 말락이 사령관이 된 이후 행보를 살펴보면 레반과 너무나도 대조되는 찌질이라는게 적나라하게 드러나죠. 레반은 트루시스에 대항하기 위해 최대한 은하계의 피해를 줄이며 싸웠는데 말락은 여자 한명 찾기 위해 행성 하나를 완전히 불태워버리는 바보 멍청이. 그야말로 무식함의 극치입니다.
아, 물론 레반에 비해 허접하다는 것. ㅇㅅㅇ
다른 제다이들에 비하면 꽤 강합니다.
# by | 2009/06/25 18:14 | 별들의 전쟁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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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공기 용산에서 구하기 힘들던데.. 다시 한번 시간과 돈이 된다면 구해 보고 싶군요
니힐러스도 일러스트는 끝내주는게 게임에서는 영...
사이좋게 제다이 포션을 쪽쪽!!
예를 들어 다크사이드대로 따라간다면 레반이 '꺼져버려 이 반타 똥덩어리야' 같은 대사를 날렸다는 것이 되는데 그건 좀 아니잖습니까?!
말락도 분명 재능을 지니고 있었고 용맹하기도 했죠. 근데 레반은 제다이 시절부터 촉망받는 작자였고 말락관 다르게 머리에 든게 많아서 현명했지요.
어휴. 결국 바스틸라, 말락은 레반에게 열등감과 우정과 애정을 함께지닌 동지로군요. 잉여들..
사실 게임에서는 제다이 시절에 둘이 불알친구 정도인 것으로 묘사되지만 구공기 코믹스를 보면 그렇지도 않죠. 이미 제다이 시절부터 레반은 말락보다 까마득하게 위에 있었고요.
근데 게임에서도 하는 꼴을 보면 자기 자신의 힘으론 레반 못 이긴다는거 알고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열폭했을지도;;)
말락은 어찌 보면 슬프죠. 맨날 레반한테 가려 있다가 지가 통수권 잡은 뒤에도 찌질찌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