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전쟁 시즌2가 런칭한지 2주가 흘러 지금까지 연속 방영된 1,2편과 3편이 나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즌2는 제작진이 전부터 밝혀왔던 것처럼 시즌1보다 훨씬 더 어두워지고 스토리 역시 짜임세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시즌1에 대해서는 악평 일색이었던 해외 평단에서도 시즌2의 변화는 높게 쳐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새로운 악역 캐릭터인 캐드 베인입니다. 시즌1의 마지막부에 투입되어 시즌2의 초반부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베인은 시즌2의 어둠 그 자체를 상징하는 존재라고 불러도 될만 합니다. 시즌1의 주요 악역이었던 그리보우스와 아사즈가 기존 캐릭터로서 전작들과 비교되는 입장에서 식삭한 모습들만 보여줬던 것에 반해 베인은 신 캐릭터라는 메리트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그리보우스가 클론워즈2D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베인은 강하며 무자비하고 비열한 동시에 언제 퇴장해야 할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절대적인 전투력에 있어서는 제다이에 비해 뒤떨어질지 몰라도 이를 함정과 술수를 이용해 교묘히 빠져나가는 모습은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물론 베인의 존재만이 시즌2의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건 아닙니다. 역시 베인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그의 행동이나 플롯 등은 제작진이 시즌1에서 받았던 비판들을 어떻게 소화해내기로 결정했는지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누가 클론전쟁 같이 '애들 취향'의 만화에서
'고문으로 사람이 죽고',
'갓난아기를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 또
'어린이를 방패로 삼고 톱으로 근접전을 벌이는' 행위를 보리라고 상상이라도 했겠습니까? 클론 전쟁기의 작품이 어두운 분위기를 가져야 제맛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파격적이기까지 한 제작진의 선택에는 팬으로서 조금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즌2 방영에 앞서 어두운 분위기와 함께 루카스 총제작자와 필로니 총감독이 공약했던 것들 중 하나는 '보다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복잡한 스토리'였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봤을 때 어느정도 합격점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은하계의 모든 알려진 제다이 후보들이 적혀있는 홀로크론의 도난과 이를 이용한 다스 시디어스의 포스 스파이 양성 계획 등은 기존 스타워즈의 스탠다드와 흐름에도 상당히 부합하는 기대되는 스토리라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시즌1 방영 전 방송되었던 모든 예고편과 클립샷들이 극장판, 즉 시즌1의 극초반부 몇 편에 국한되어 있었던 반면 시즌2에서는 훨씬 이후의 얘기까지 예고편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보다 준비되고 연속적인 스토리를 기대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3편까지밖에 방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기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만약 지금만큼만 간다면 시즌2는 시즌1의 오명을 씻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PS. 안녕하슈 님이 블로그에서 쓰고 계시는
아스트랄 리뷰도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정말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앞으로도 리뷰를 내놓으라는 은근한 압박)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클론워즈보면 항상 궁금한 게 제다이들 군대를 이끌고 싸울때마다 전방에서 광검으로 블래스터만 막던데...
넓은 범위의 블래스터를 막으면서 클론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자기 있는 곳 블래스터 팅겨되고 있어봤자.
전황에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오히려 제다이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전방에서 블래스터 팅기고 있는 것보다는 적진 한가운데로 파고들어가서 무지막지한 능력으로 적들의 진형을 흐트러뜨리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항상 드는데...
왜 이렇게 하지 않고 전방에서 블래스트만 팅기는건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p.s : 베인 도망다닐 때 그냥 포스로 잡으면 될 것 같은 부분들에서 포스를 쓰지 않는 건 역시 제작진의 농간인가요?(...)
백병전이 이렇게 병X 같은 전술을 쓰게 된 이유는 일단 1천년동안 대대적인 전면전이 벌어지지 않아서 전술이 퇴화되었기 때문도 있습니다만, 사실 지상전이 빈번히 벌어졌던 고대 시대에도 그다지 나은 전술을 보여주지 못하는 걸 보면 스타워즈의 지상전 전술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_-;;
베인을 포스로 잡지 않은 것은.. 역시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해서죠.
캐드 베인은 왜 이렇게 마음에 드는지 원.ㅋ
더지도 좋고 고장바보 부자도 좋고 전 바운티 헌터가 참 좋군요.
시즌2는 지루하지도 않고 흥미진진하게 유지시켜주더군요.
이제 대전투만 나오면 클론워즈를 제가 호평할 게 될 거 같습니다.
근데 시즌2 3화 다운받아놨는데 이 거 어떻게 실행시킵니까?
용량도 얼마 안되고..=ㅅ=
torrentdownloads net Star.Wars.The.Clone.Wars.S02E03.SDTV.x264-GB.AVI
이 파일 어떻게 쓰는 지 좀 가르쳐주십시요,굽쉰굽신.
대전투는 제작방식상 아마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받으신 파일은 토렌트 파일입니다. 다운로드 경로를 알려주는 일종의 좌표 비슷한 역할을 하는 파일인데, 토렌드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행시키면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조금만 제대로 되면 존나 햝을 수 밖에 없ㅋ엉ㅋ
이제 떡밥플레이를 조금만 해줬으면... 'ㅅ'
아스트랄 리뷰 진짜 미치겠네요 ㅋㅋㅋㅋ 답글을 달고 싶은데 이글루스 아이디가 따로 없으니 ...
"어른들의 공간이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enil님도 이 기회에 이글루스를 만드심이..?
저도 댓글 남기고 싶어서 이글루스 가입하려다가 본인 인증에서 좌절.
어무니 오시면 해봐야겠습니다.
근데 진짜 아스트랄.ㅋㅋ
근데 루카스가 클론워즈 2D와와는다르게 만들라고 했다면, 분명
더지는 클론워즈3D 에서는 등장할 확률이 적어보이는 군요. 솔직히
케드베인이 하는걸 보니 더지가 그렇게 할수있을지는 자신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