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0에서의 스타워즈

게이머들 최대의 축제라고 불리는 E3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월드컵 시즌과 겹치는지라 좀 위축될 만도 한데 올해는 킬러 타이틀들이 다수 발매되는 해이다보니 다른 때보다 오히려 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번 E3는 스타워즈 팬들에게도 상당히 주목해볼만한 행사가 될 예정입니다. 역사상 가장 거대한 스타워즈 게임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두개가 동시에 등장하는데다가 여러가지 떡밥이 있기 때문입니다.

1.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건 루카스아츠의 포스언리쉬드2입니다. 포스언리쉬드2는 지난 12월 예고편 공개 이후 스크린샷 몇 장과 기본 컨셉, 시네매틱 영상의 일부가 공개됐지만 막상 가장 중요한 게임플레이 영상은 단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올해 10월 발매 예정인만큼, E3에서 이를 터뜨리지 않는다는 건 바보 같은 짓이겠죠. 특히 포스언리쉬드2는 전작에서 지적되었던 게임플레이 단점들을 대폭 개선했다고 자신하는 만큼, 플레이 화면이 기대됩니다.

다만 그 전에 먼저 공개되는 것은 두번째 예고편입니다. 이번 예고편은 E3 개회까지 기다리지 않고 이번주 금요일 (한국시간 토요일) 게임트레일러TV를 통해 월드 익스클루시브로 데드스페이스2 등과 함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어쩌면 이번 예고편은 풀 시네매틱 대신에 인-게임 영상과 섞어놓은 본격 트레일러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E3는 게임의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인 만큼, 포스언리쉬드2의 진면모는 이번 행사 때 낱낱히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올라오는대로 제가 블로그에 소개하겠습니다.


2.

포스언리쉬드2만큼이나,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대단한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역대 최대의 MMO 프로젝트로 불리는 구공화국입니다. 이번에 EA는 데드스페이스2를 밀어주느라 바쁘기 떄문에 구공화국은 루카스아츠 진영으로 참여하지만 그 사실이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반감시키지는 않습니다. 벌써부터 유력 게임 웹진에서 구공화국을 이번 E3에서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구공화국은 발표로부터 지금까지 1년 반이 넘는 기간동안 공개한 게 굉장히 많습니다만, 런칭까지는 아직도 또 1년이 남아 있으며 바이오웨어는 아직 이 게임의 진면모는 공개하지도 않았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에 E3에서 공개할 내용이 뭘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현재 확정된 것은 두번째 시네매틱 예고편입니다. 어제 GT TV에서 포스언리쉬드2의 예고편과 함께 구공화국의 영상 역시 공개할 것을 발표했는데요, 바로 두번째 트레일러의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여기에 바이오웨어의 컨펌까지 더불어지면서 두번째 시네매틱 트레일러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작년 E3에서 보여준 트레일러인 Decieved는 감동 그 자체였는데 과연 두번째 트레일러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나 기대됩니다.

더불어 구공화국의 작가로 참여하고 있는 드류 카퓌신이 E3 기간에 뭔가 중대발표를 할 것이라는 정보를 전달받았습니다.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새로운 소설이 아닐까 싶네요.


3.
<아 부르다가 내가 죽을 그 이름이여!!>

루카스아츠에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내놓은 스타워즈 게임들은 위 두개가 전부입니다만, 전부터 루카스아츠가 이번 E3에서 미공개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이라는 말이 돌았습니다. 가장 유력한 것은 사장된 것으로 알려졌던 배틀프론트3입니다. 팬들 사이에서 거의 처절할 정도의 기대를 받고 있지만 묵묵부답인 바로 그 프로젝트 말이죠. 완전이 묻혀버린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얼마 전에 부활의 가능성이 보이며 E3 공개를 앞두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에 알려진 또 다른 루머로 신작 스타워즈 전투기 게임이 있습니다. 어제 <스타파이터>의 후속작 루머 소식으로 알려드렸던 그 정보입니다. 이쪽은 좀 뜬금없기는 해도 길게 봤을 때 전투기 게임이 하나 나오긴 해야 할 시점인 듯 보이긴 합니다.


E3는 홍보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루카스아츠는 모든 것을 걸고 보여주려 할 것입니다. 구공화국과 포스언리쉬드2(...)만으로도 설레이지만 새로운 신작 게임 루머로 인해 두근두근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월드컵 이상으로 이번 E3가 기대됩니다.



by Zannah | 2010/06/11 00:26 | 별들의 전쟁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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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맑은세상 at 2010/06/11 01:37
제발 배프3를 !!!
Commented by Zannah at 2010/06/13 01:16
꿈에도 소원은 배프3..ㅠㅠ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6/11 01:53
과연 배틀프론트 3가 나올 것인가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06/13 01:17
제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KUSANAGI at 2010/06/11 10:17
혹 배프 3가 나온다면 이번엔 제발 제국 vs 저항 연합 설정인 맵에서 공화국 건쉽이 나온다거나 하는 자잘한 오류좀 고쳐주면 좋겠네요. 배프 2가 참 잘만든 게임인데 이런 사소한 오류가 많아서 까는 사람이 많았던 기억이...
Commented by Zannah at 2010/06/13 01:26
건쉽이야 베나터급도 유우잔 봉 전쟁까지 현역이었으니 그렇다 쳐도 전 V윙을 폭격기로 만들어놓은 게 더 신경쓰이더군요.
Commented by Minmayzza at 2010/06/11 10:20
정말 모르게 극비리에 개발되던 리퍼블릭 코만도2가 나올수도...(퍽)
Commented by Zannah at 2010/06/13 01:28
리퍼블릭 코만도는 이미 카렌 트래비스의 것이 되어서..
..아니 오히려 그래서 더 나오려나?
Commented by 포스 at 2010/06/11 16:48
극비리.... 기대됩니다. 정말 그것이 나올지....
Commented by Zannah at 2010/06/13 01:29
이번 E3에서마저 안 나오면 희망은 없는 겁니다.
Commented by 창검의 빛 at 2010/06/11 22:08
배프3가 나오면 TFU2는 아오안.
Commented by Zannah at 2010/06/13 01:29
나와준다면야..ㅠㅠ
Commented by 회색흉성 at 2010/06/13 11:56
배프3만 나온다면 FU2따위나 (어차피 못할) 구공온은 필요없습니다!
저한테!
Commented by Zannah at 2010/06/13 23:33
전 다 잘 나와줬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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