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

게임스컴 중 시현되었던 구공화국 플레이 영상입니다. 날 허타를 배경으로 제국 요원 클래스가 퀘스트를 수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구공화국 관련 정보는 거의 구공화국 한국 팬사이트에 올리다보니 블로그에 유출 영상을 올리는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아니 처음인가?). 각설하고, 이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약 1분 25초 경 부분입니다. 처음으로 구공화국에서 탈것을 타고 다니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스피더바이크 등의 지상 탈것을 탈 수 있다는 건 이전에 알려진 바였지만 어떤 방식으로 타고 다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영상은 상당한 중요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소리도 나오지 않고 화면도 작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맵 상에서 지점을 찍으면 스피더바이크가 나와서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태워다주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이동 중에 화면을 계속 돌리는 걸 보면 자동 운전인 건 확실해 보입니다. 와이번과 비슷한 역할인 것 같네요. 자신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방식을 기대했었는데 살짝 실망했습니다. 우주전도 그렇고 구공화국은 갤럭시의 자유스러움을 기대할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지향하는 바가 다르니 어쩔 수 없겠지만요. GTA와 모던워페어의 차이랄까.

근데 솔직히 게임화면 자체보다 처음에 등장하는, 겉모습은 귀여운데 목소리는 그라인드 수준으로 허스키한 아줌마와 아줌마 부피의 3배는 족히 될 듯한 바윗덩어리 아저씨에 더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듣자하나 구공화국 팬사이트인 SWTOR Station의 맴버들로, 각각 프랑스 커뮤니티와 독일 커뮤니티의 관리자들이라고 합니다. 아.. 정말 자국의 색체를 온몸으로 대변해주고 있는 듯 한 모습들입니다.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