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신주영 기억하시는 분?

<사진 출처: http://game.chosun.com/article/view.php?no=35787>

최근에 황제가 벼를 탈곡하는 드림매치를 보다보니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90년대 말, 한창 PC방이 사회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너나 나나 스타크래프트만 하던 시절 말입니다. 그 때는 임요환도, 협회도 존재하지 않았고 e스포츠는 이제 막 동이 트려고 하고 있는 상태였죠. 이 때, 요즘은 너무나 익숙하지만 이 당시만해도 너무나 생소했던, 프로게이머라는 단어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계기가 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신주영이었습니다.

아직 스타리그도, 프로리그도 없었던 시절인지라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레더 토너먼트에 참여하여 승리해 상당한 상금을 획득해서 게임만으로도 정말 돈벌이를 할 수 있구나..하는 소소한 충격을 준 사람이 바로 신주영이었죠. 국내 게임판을 보면 전체적으로 프로토스는 묻어가는 느낌이지만 (....) 최초의 프로게이머인 신주영은 프로토스 유저였습니다.(한국어 위키에는 저그 유저라고 되어 있던데 제가 아프리카로 떠난 다음에 바꼈나요?) 신주영 직후에 'Ssamjang'이라는 아이디로 익숙한 이기석 선수가 등장했고 이 둘은 한국 e스포츠의 여명기를 견인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주변에 스타크래프트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신주영은 잘 모르더군요. 어쩌면 한창 e스포츠가 본궤도에 오를 무렵에 군복무를 하러 떠나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쌈장'이라는 인상적인 별명과 코넷 광고로 유명세를 탔던 이기석에 비해 아무래도 인지도 면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일지도요.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로 유명한 길벗사에서 낸 '스타크래프트 무작정 따라하기'는 신주영이 썼었는데, 아예 책 제목에 자기 이름도 들어있고 표지에는 사진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저도 2000년에 저 책을 샀었는데, 외국에서 읽을 한국어 책이, 그 중에서도 게임 책은 너무 없었다보니 정말 말 그대로 책이 다 닳아 떨어질 정도로 읽었습니다. 어찌나 많이 읽었던지 책이 다 뜯어져나갈 정도라서 이사 할 때 버린 것 같네요. 다만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시절인지라 별로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ㅁ-;;

이 외에도 법대 나와서는 프로게이머 및 신주영 매니저로 일하던 임영수 (맞나?) 씨와 함께 '소설 스타크래프트'를 내기도 했죠. 물론 요즘 나오는 블리자드 공인 소설과는 다르고, 오리지널 게임 시나리오를 각색해 쓴 것이었는데, 블리자드에게 제대로 라이센스 받아 쓴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스타크래프트 무작정 따라하기'나 '소설 스타크래프트'는 그래도 꽤 알려져 있긴 한데, 위키 백과에도, 엔하위키에도 나와 있지 않은 게 하나 있더군요. 바로 '신주영 vs. 이기석'의, 당대 최고의 드림매치를 담은 비디오였습니다.

저는 당시 동네 비디오방에서 우연히 이걸 발견해 시청했었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로스트템플에서 신주영 프로토스 6시, 이기석 테란 9시 방향에서 시작한 게임이었는데, 초반에 이기석이 시즈탱크를 신주영 본진 주변에 배치하고 엔지니어링베이 (배럭이었나?)를 띄워 탱크만으로 신주영 본진을 박살냈었죠. 하지만 신주영은 미리 프로브를 보내 몰래 멀티를 한 상태였고, 이기석이 본진을 신나게 부수는 상황에 테크를 올려 숨겨둔 캐리어로 쓸고 다녔습니다. 이기석은 탱크만 잔뜩 뽑아놓은 상태에서 부랴부랴 골리앗을 증원했지만 결국 캐리어를 이기지 못하고 GG를 친 것으로 기억합니다. (답이 없을 땐 캐리어가 진리라는 건 이미 옛날부터 증명된 사실인 듯 -ㅁ-) 이 외에는 스타크래프트 시네매틱 영상 같은 거 담겨있는 비디오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중고등학생들이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엉성한 한 판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지 못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이 통렬한 역전극은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을 줬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신주영은 못 잊을 이름이 되었죠.

요즘은 뭐 하고 사시나 궁금해서 좀 찾아보니 전역한 뒤 조금 활동하다가 2005년에 케스파로부터 프로게이머 자격을 박탈당하고 대구에서 PC방 사업을 하시는 중인 모양이더군요. 마지막 소식이 2005년이다보니 지금은 뭐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게임조선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면 프로게이머 복귀할 생각이 있으시다던데, 벌써 5년 전 이야기라 요즘은 어떨지... 그래도 과거 전설과도 같았던 신주영 선수를 GSL에서 보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by Zannah | 2010/11/06 17:04 | 즐거운 게임 | 트랙백 | 덧글(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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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1
길벗사가 무진장 잘 나갔었죠.
Commented by 고어씨 at 2010/11/06 20:15
저도 샀었던 책.
CD에 리플래이 동영상이 담겨있었는데, 그때는 1.4패치때라 리플레이 영상이 없던 때여서 신선했었죠.
다만 신주영 입장에서 촬영된 동영상이라 엄청난 클릭수의 압박이 엄청났지만..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1
리플레이가 1.08 패치 때부터 등장한 거였죠, 아마?
그러고보니 그 동영상 시디가 분명 있었을텐데 왠지 안의 영상을 본 기억은 나지 않는군요..
Commented by R쟈쟈 at 2010/11/06 20:18
이분은 그이전에는 버파 플레이어로도 유명하셨던걸로 기억이 나는군요...
Commented by 스무살 at 2010/11/07 00:20
유명한 버파플레이어는 아키라 꼬마 신의욱일겁니다.
'신즈'라는 닉네임을 쓰기도 하죠.

제 기억이나 아는 한계일지도 모릅니다만 신주영이 버파를 했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습니다.
Commented by R쟈쟈 at 2010/11/07 02:07
아이고 제가 착각한듯;;
Commented by 스무살 at 2010/11/07 11:16
아래 리플들을 보니 제가 몰랐던 거군요. ㅎㅎ
버파도 하셨다니 ㄷㄷ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2
아래 다른 분들 댓글들 보니 버파로도 유명하셨던 모양이군요. ㅎㅎ
Commented by 닥터곰 at 2010/11/06 20:24
저도 이분요줌모하나 궁금했어요
초등학생떄 산기억이나는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3
PC방 열었다는 게 2005년 뉴스니까 그 다음에 어떻게 되셨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ㅠㅠ
Commented by Hadrianius at 2010/11/06 20:26
이붕이였나 이기석이였나.. 소설 스타도 집필하셨던 기억이.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3
소설 스타크래프트는 꽤 여러 명이 돌려가며 썼던 걸로 기억..
Commented by 울군 at 2010/11/06 20:28
지구인, 이기석 추억이였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3
이기석은 그래도 아직 많이들 기억하더군요.
Commented by 황제폐하 at 2010/11/06 20:28
신주영보다 더 앞선 대장이 바로
레인보우로카 김도형(김태형)임당.
Commented by 액시움 at 2010/11/07 12:37
무려 <98 스타크래프트 세계 '참피온'>이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3
그...그런 사람이..!
Commented by 콜드 at 2010/11/06 20:32
모를리가요? 저 분 알죠 =ㅂ=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3
모르는 사람도 의외로 많더군요..
Commented by 겨리 at 2010/11/06 20:37
저 책 있었습니다. ㅎ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4
은근 베스트셀러였던 듯. ㅋㅋ
Commented by ChristopherK at 2010/11/06 20:49
프로게이머 1호 신주영..

그런데 상금은 아마 못받지 않았던가요? 여튼 우승기록만 남겼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때는 임요환 이전의 게임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의 아이콘이었죠.
Commented by 랜디 at 2010/11/07 08:20
아닙니다 리그 활성화 이전에 프로게이머들 생활고로 허덕일 당시 그래도 공식적으로 가장 많은 상금을 받았었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4
게이머로 성공해서 '돈도 벌 수 있다'가 핵심으로 '프로게이머'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걸로 압니다. 책에 분명 상금도 받았다고 써져 있던 것 같던데..
Commented by 창검의 빛 at 2010/11/06 20:51
과거의 향수가 물씬 풍겨나는군요.

p.s.
......그나저나 메인인 스타워즈 포스팅으로 공감이나 인기글 가는 것보다
단발성 소재 포스팅으로 인기글 가시는 빈도가 이리 높다니 -_-;;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5
그래도 밸리1위는 스타워즈로 많이 갑니다.. ㅠㅅㅠ
Commented by BeNihill at 2010/11/06 20:55
신주영과 이기석....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환상의 삼걱벙커링이라거나 ㅎㅎ


P.S.
원래 단발성 주제가 인기글은 더 잘가요.
어지간히 대중적이거나 귀족적인 주제가 메인이 아닌 이상 ㅠ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5
엉엉엉 저는 기본이 천민 주제인지라..ㅠㅠㅠㅠ
Commented by 역설 at 2010/11/06 20:57
최초의 프로게이머. 공군 ace도 없던 시절 육군 가서 휴가 때마다 스타하느라 미복귀로 영창 가서 전역일이 계속 늘어났다는 어니스트에스지.
전 아직도 [임]보다 신주영이 기억에 더 강하게 남아있네요. 집에 신주영vs이기석 비디오도 있습니다. 지금은 어디 뒀는지 모르겠지만. 그 바디오에서 1대1로는 프로토스를 하고 3대3에서는 저그했던 게 기억나네요. 그 당시에는 종족을 하나만 파거나 하지는 않았나 봅니다. (괴상한 전략이긴 했지만 최초스타 공략집에 무적 방어술 삼각벙커에 대해 쓴 걸로 봐서 테란도 한 듯)

으악 전 스덕은 아닙니다
Commented by 역설 at 2010/11/06 22:17
어? 폰으로 볼 때는 비디오 부분이 없었는데 컴으로 보니까 있었군요. 뭐지...;;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6
으잉? 폰으로는 본문 일부가 잘려서 나오나요? ㄷㄷ 원래 이게 비디오 얘기 하려고 쓴 글이었는데 그 부분이 없을리가..

그러고보니 확실히 이기석과의 1대1 대결 이후 뭔가 또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군요. 그게 팀플이었었나요.. 뭔가 사막맵이었던 것 같다는 느낌은 어렴풋이 나는 것 같긴 한데..
Commented by 역설 at 2010/11/07 17:16
신주영과 이기석이 동맹(...)으로 한 명 더 추가해서 외국선수들과 3대3이었고 맵은 아마도 헌터...였던 거 같네요. 사막이었나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9:15
헌터였나요? 그럼 사막은 뭘 떠올린거지...
Commented by oxin at 2010/11/06 20:57
오 저도 그 비디오 빌려서 봤어요
지금이야 하도 많이봐서 무덤덤하지만 그때당시엔
뭐 그리 빠른손이 있었는가 싶었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7
지금이야 쇼리플레이황당무적에 더 훌륭한 경기들이 많이 나오죠. (...)
Commented by 황진 at 2010/11/06 21:10
신주영씨는 스타계의 전설아닌 레전드 아닐까요 ㅎㅎ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의 발판이 된 사람이기도 하니..
저도 마침 그분이 뭘하나 궁금했는데 글 잘 읽고 갑니다. ^^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8
정말 이 분이야말로 현재 스타판이 시초라고 할 수 있죠..
프로게이머라는 가능성을 한국에 알린 최초의 사람이니..
Commented by 맑은세상 at 2010/11/06 21:43
처음엔 누구지 했는데 무작정따라하기보니깐 누군지 딱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초딩때 저책사서 일고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추억이 됬군요 ㅠㅠ
근데 저분요즘머하나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9
2005년 기사가 마지막 소식인데 거기서는 PC방을 열었다고 하더군요.
스타2로 프로게이머 복귀하시면 좋겠습니다..ㅠㅠ
Commented by maus at 2010/11/06 21:50
초등학교떄 돈이없어 사진 못하고 책방에서 몰래 뜯어본 기억이 나네요 ㅋㅋ
저자가 프로게이머인줄은 몰랐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39
헉.. 표지부터 사진이 나와 있는데 모르셨었군요;; ㄷㄷ
Commented by ViceRoy at 2010/11/06 22:00
APM이 빨랐던 걸로 유명했고[외국 래더에서 별명이 Gold Hand였다거나 뭐라나.. 기억이 확실치는 않네요] 캐리어 말고도 다크고 관광보낸 경기도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오리지널/브루드워 미션에 대한 간략한 공략도 있었죠.

하지만 가장 기억나는건 생머린 50마리 러쉬-ㅅ-;;;
Commented by FELIX at 2010/11/06 23:28
오리 시절 테테전 전략에 실재로 12배럭(12번째scv에 배럭을 짓는 전략이 아닙니다) 마린러시가 있었습니다. ;;;
Commented by ViceRoy at 2010/11/07 16:00
오래된 기억이지만 배럭을 그정도로 올리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초중반에 대략 12-16마린의 1-2회 압박->앞마당과 배럭/공업 확보 후 50마리 진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ㅇㅅㅇ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0
어릴 때 영어를 잘 몰라서 저 책에 실린 싱글플레이 캠페인 공략이 많은 도움이 됐었죠. 공략만 봐도 흥미진진했다는..
Commented by hislove at 2010/11/07 19:17
신주영이 직접 한 인터뷰 중에 12배럭 마린 러쉬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10분이면 준비가 끝난다고 자랑(?)을 했었는데...

그 때는 우와 10분! 하고 감탄했었지만 지금은......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9:23
그 사이에 탈탈 털어버릴 수 있는 전략만 해도 수백여가지.. (...)
Commented by 소시민 at 2010/11/06 22:56
99년경 피시게임월간지들을 장식하던 그 분이죠. ㅎㅎ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0
당시에는 게임에 관심 좀 있다면 누구나 아는 인물이었는데.. 쩝 ㅠ
Commented by 공포의불노불사 at 2010/11/06 23:22
여담입니다만, 신주영-이기석 시절에는 렌덤을 고르는 프로게이머들이(..라고 불러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꽤 있었습니다. 한사람이 한종족만 파게 된건 아마 임요환의 출현 이후인 걸로...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3
하긴 2000년대 초만 해도 랜덤 고르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베르트랑도 랜덤이었는데..
Commented by FELIX at 2010/11/06 23:27
당시 한종족만 하는 트랜드가 아니던 시절이라서 정확하게 특정짓기는 힘든데... 래더 토너먼트에서 우승할때 주로 선택한 종족은 저그였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4
래더 토너먼트 때는 저그 유저였군요.. 저는 항상 신주영은 프로토스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저그와는 도저히 매치가 안 되네요.. ;ㅅ;
Commented by 비스킷 at 2010/11/07 00:19
저 스타크래프트무작정 따라하기책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죠 -_-;;
거기에 동봉되어있는 CD도 먼지하나 안묻히고 잘 가지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5
많인 분들이 가지고 계시는군요.. ㄷㄷ
역시 베스트셀러.
Commented by 스무살 at 2010/11/07 00:22
신주영-이기석-임요환-이윤열-최연성-XXX-이영호?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5
으잌 XXX
Commented by 파인 at 2010/11/07 01:04
쌈장 이기석님은 코넷 광고로도 유명하셨죠. 아아 추억이여...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5
레이스도 날아다니는 멋진 광고였죠..ㅠㅠ
근데 지금 보면 레알 촌스러움;;
Commented by leopord at 2010/11/07 01:35
'엽기 대기' 김대기 선수도 생각나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6
으잌ㅋ 지금은 디씨의 적절한 필수요소로 활약하고 계시죠.
Commented by 히라기 at 2010/11/07 01:51
신주영은.. 스타 이전에 버파의 전설이었던 걸로 기억..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7
한 종목만 잘 하는 게 아니었군요.. ㄷㄷ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10/11/07 02:03
전 이분 인터뷰도 했었는데..
참 순진하고 착한 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8
얼굴도 착하게 생기셔서..
Commented by Angela at 2010/11/07 02:09
읽다 보니 궁금한건데요
이분 왜 프로게이머 자격 박탈 당한거죠?
아시는 분 답변좀요 ㅠㅠ
Commented by 나야꼴통 at 2010/11/07 02:34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선.. 이것도 라이센스 제라서..

라이센스 연장을 위한 소양 교육 부터 해서 비용지불이 되는 게 있는게
이거.. 납입 안해도 자격 박탈 혹은 제명이 되는걸로 기억을 합니다.

예전에 워3 프로게이머 가.. 제명인데 이유가 회비 미납이었던가.. 그렇게 본적이 있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8
신주영씨는 케스파에서 의무로 하는 교육에 참여하지 않아서 박탈당한 걸로 압니다.
Commented by Chirico at 2010/11/07 02:59
아아 저도 이거 샀었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8
역시 유명한 책..
Commented by dd at 2010/11/07 06:32
신주영..피씨통신에 신주영의 정체라면서 신주영이 아주 싸가지 없는 인물이라는 글이 돌아다니면서 그나마 있던 생명도 완전히 끝난걸로 기억합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6:48
헐퀴.. 그런 안 좋은 일도 있었군요..;;
Commented by 나빠군 at 2010/11/07 07:50
위에 버파이야기가 나와서 사족답니다.

고향이 대전이라 대전 KAIST에서 주축이 되어서 만든 버파팀인 M.V.P에서

활동하셨습니다. 소속 유명플레이어로는 까뮤아키라, 이장슌, 도형아키라님

등이 있었으며 신주영님 주캐는 잭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본게 이장님 결혼식 때 였는데 그 때 피씨방 차린다고 하신게 얼

핏 기억나네요;;


뭐 싸가지 없다. 군대에서 탈영해서 스타했다 온갖 루머가 돌아 다니지만

순수하게 인간 대 인간으로 맞부딪혀 봤을 때 그냥 보통사람이예요-_-;


한남대 에이스 오락실에서 매일 부대끼면서 버파했는데(저도 같은 소속팀인

지라;; ㅎㅎ) 갑자기 보고 싶어 지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9:16
오오.. 지인이시군요. 근데 역시나 여기서도 마지막 행적은 피씨방 차린 것입니까..ㅠㅠ 정말 소식 알기 힘들군요. 스타판으로 복귀해주셨으면 좋겠거늘..
Commented by 로가디아.. at 2010/11/07 11:02
군대에서 탈영해서 스타한사건은 당시 인터넷 뉴스에 나왓엇으니 진실일것입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9:17
아이고.. 어쩌다 그러셨는지..
Commented by 폐강과목 at 2010/11/07 11:12
버파...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버파는 이제 안나오는건가요 ?
아..버파...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9:17
버파는 폐강과목이 되었습니다. (.....)
Commented by K-DD at 2010/11/07 12:17
에피소드 하나 더- 이쪽은 진짜 루머


프로게이머니까 다른 게임도 해봐야지 하고 레인보우 식스 손댔다가 권총으로 농락당하고 포기했다는 루머.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9:21
헠ㅋㅋ 버파나 스타는 잘 했지만 FPS에는 소질이 없었을지도요 (루머라지만).
Commented by 액시움 at 2010/11/07 12:49
현 2기 협회(Kespa)가 세워지기 전까지는 양대 리그 및 프로리그에서도 '주종족, 부종족' 개념이 존재했습니다. 영 좋지 않은 맵에서는 부종족으로 출전하는 경우도 가끔 있었죠.

2005년 이후로 프로리그가 흥하기 시작하자 게임단 후원사들이 본격적으로 이 판에 손을 들이밀게 되고 SKT가 회장사를 맡으면서 현 Kespa 체제가 성립됩니다. 이전 KPGA 1기 협회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유통사인 한빛소프트가 회장사였고요. SKT 중심의 협회가 세워지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밍을 E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서 타 스포츠와 같은 빡빡한 규정을 도입하게 되죠. 2009년에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를 들쑤셔놨던 'pp 몰수패 사건'이나 'a 몰수패 사건', 그리고 몇 주 전 발생한 몰수패 사건도 다 이런 규정 때문입니다. 종족고정제도 그 중 하나인데, 어떤 종족을 한 번 정해놓으면 무조건 그 종족으로만 출전해야 했고, 종족을 바꾸려면 리그 참가 2주 전에 종족 변경을 통지해야 바꾼 종족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되었지요.

덕분에 2005년부터 주종족, 부종족 개념이 사라지고, 랜덤으로 종족을 선택하면 무조건 랜덤으로만 출전해야 했기에 한때 랜덤으로 스타판을 풍미했던 최인규 같은 선수도 테란으로 종족을 고정하고는 스막으로 지내다가 은퇴했다지요.(...)

뭐, 저런 규정이 없으면 프로게이머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되고 협회의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결과적으로 지금은 시망 크리가 된 게 협회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19:22
쩝.. 선수의 아이덴티티를 정한다는 장점은 있어도 굳이 종족 제한 규정까지 둘 이유가 있을지...ㅠㅠ 부종족 개념이 있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좋은 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불곰™ at 2010/11/07 20:29
쌈장은 음료수 광고라도 찍었는데 저 분은 광고도 못 찍었듬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22:18
쌈장은 코넷 광고도 찍었었죠.
Commented by 불곰™ at 2010/11/07 22:52
예전에 코넷 광고 뒤에 과자 광고 찍고 나서 음료수도 두어개 찍었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9 15:29
과자 광고도 찍은줄은 몰랐네요;;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10/11/07 21:42
신주영이 ID고 원래 본명은 따른이름이었는데...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7 22:19
ID는 Honest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본명이 박창준이던가였죠.
Commented by 나빠군 at 2010/11/07 23:15
박창준 맞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9 15:29
신주영은 좋아했던 누나 이름을 딴 거라 들은 것 같은데..
Commented by 김병훈 at 2010/11/08 10:27
신주영 기억 납니다. ^^;
군대가고 나서 그 이후에 뭐 하고 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플레이는 기억이 안나도

당시에 테란 유저 이기석, 저그유저 신주영 등

지금 생각해보면 형편없는 플레이 인데..

그래도 이슈화 시켰던 사람들이죠

진짜 신주영, 이기석 뭐하고 먹고 사는지 알고 싶네여

뭐 2000년도에 있던 사람들 몇명은 현재

프로게이머 소속사에서 코치 또는 감독을 하는것 같은데..

^^;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9 15:32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신주영씨는 PC방 사업하고 있고 이기석씨는 결혼해서 일본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것 같더군요.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10/11/08 11:31
저도 저책 정말 페이지가 다 떨어져나갈때까지 읽었는데... 허허...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9 15:32
역시 많은 사람들이 샀었군요 ㅎㅎ
Commented by 작두도령 at 2010/11/09 11:43
거의 선대 프로게이머의 뼈대를 일궈낸 분이죠, 신주영!!

모뎀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한 세대인지라 요즘 세대 프로게이머들 보다는

선대의 프로게이머들을 기억하고 있네요. 신주영의 영창 사건은 후에

PC방 차리고 나서 모 잡지 인터뷰에서도 본인이 직접 언급했었죠..;;

말씀하신 비디오는 학교에 친구가 가져와서 같이 본 기억이 나네요~

당시, 방송 활동은 이기석씨가 더 많이 했던거 같았지만...

신주영 만큼이나 흥했던 저그의 희망은 국기봉 선수였죠~

(국기봉 선수도 지금 뭐하고 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ㅋㅋ)

저도 저 책을 비롯한 스타크래프트 서적들을 제법 갖고 있었는데

저 책은 이사하면서 버리고 지금 김캐리(김태형) 씨의 책은

어쩌다보니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_- (본명이 김도형이어서 김도형의

뭐시기 뭐시기 책 제목이었는데 책 구성이 스타 얘기 반, 당시 최신 게임

데모 모음집과 게임 설치 방법 및 공략 반이었습니다...)

당시 iTV(경인방송) 게임 방송도 매주, 주말 꼬박 다 챙겨본

그 당시 제 스타 열정은 스타2를 구입해서 간간히 플레이 하고 있는데도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에효...ㅠ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09 15:34
오잉 그런 책도 있었군요.

저는 저 무작정따라하기 외에도 이기석이 낸 이기석 프로게이머를 꿈꾸며던가 하는 그 책도 있었습니다. 그 책은 상태도 나름 좋았는데 지금은 버린 것 같네요. 시디도 있었지만 지금은 버리고 사진만 남아 있는..ㅠㅠ
Commented by 미쿠루남자친구 at 2010/11/10 00:02
처음 듣는이름이군요..
..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3 22:34
댓글이 수십개 지나간 끝에 처음으로 모른다고 하시는 분 등장!
Commented by Delicato01 at 2010/11/12 22:14
프로게이머라는 단어를 저에게 처음으로 알려주신 분.
오랜만에 다시보니 기쁘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3 22:34
저도 이 분 때문에 프로게이머라는 말을 처음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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