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샌드크로울러

제작: 코렐리아 광업사
모델: 디거 크로울러
가격: 150,000 크레딧 (신제품)
         60,000 크레딧 (중고)
길이: 36.8m
높이: 20m
최고속도: 30km/h
엔진: 지로다인 카/라 증기 핵융합 엔진
승무원: 46명 (자와 50명)
승객: 30명 (자와 300명, 드로이드 1,500대)
화물 적재량: 50톤
식량 저장분: 2달치

코렐리아 광업사(CMC)에서 만든 디거 크로울러는 샌드크로울러의 일종이었다.

특징

디거 크로울러는 구식의 증기 핵융합 엔진으로 동력을 생산하고, 거대한 궤도를 이용해 거친 지형에서도 움직일 수 있었다. 크로울러는 강력한 모래 폭풍을 견뎌내기 위해 극도로 안정적이어야 했는데, 이는 디거를 자와들이 타투인의 거친 사막을 건너는데 최적의 탈것으로 만들어주었다. 자와들은 또한 디거를 탐으로서 터스켄 레이더들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었다. 터스켄 레이더들은 이 육중한 차량에 다가가길 꺼려했기 때문이다.

크로울러 전체의 절반 이상 공간은 광물을 싣기 위한 화물칸이었으나 자와들의 손에 들어간 이후 빠르게 그들이 채집한 폐품들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나머지 공간은 사막 도처에서 가져온 물건들을 수리하는 워크샵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붙잡힌 드로이드나 장비들은 역시 광물을 담기 위해 만들어진, 자석을 이용한 흡입튜브를 통해 저장 공간으로 옮겨졌다. 또한 전방의 거대한 해치를 열어 더욱 큰 물건들이 드나들 수 있었다. 대부분의 폐품들은 저장고에 널려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정크들 속에 던져지거나 거대한 용광로에서 녹여졌다.

샌드크로울러의 최상부에 위치한 함교에는 작은 창문들이 줄지어 나 있었다. 자와 일족의 두령은 보통 사막의 넓은 경관을 잘 보여주는 이 공간에 즐겨 머물렀다. 파수꾼들 역시 이 곳에서 금속 탐지기 등의 도움을 받아 사막 어딘가에 버려져 있을 귀중한 물건들을 눈에 불을 켜고 찾았다. 승무원들의 공간은 크로울러의 극히 일부분만 사용되었으며, 일반적인 인간 하나가 지낼만한 공간에서 무려 여섯의 자와가 잠을 청했다.

디거 크로울러는 굉장히 많은 수리가 필요했으며 이 때문에 부품이 계속 교체되고 추가되면서 가끔은 전혀 다르게 생긴 모습을 띄기도 했다. 자와들에게 인기가 좋은 개조법은 샌드크로울러의 지붕 혹은 측면에 크레인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역사


디거 크로울러는 타투인에 코렐리아인들에 의해 처음 선을 보였다. CMC는 이 행성에서 광물을 찾아다녔지만 타투인에 유용한 자원이 거의 존재하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직원들은 모두 떠나고 크로울러와 채굴 장비들만 그대로 버려졌다.

원주민인 자와 족의 손에 들어간 샌드크로울러들은 이후 수 천년 동안 채집과 행상용으로 사용되었다. 그 결과 크로울러는 자와 사회에 있어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으며, 그들의 보금자리인 동시에 그들의 경제가 기반으로 하고 있는 드로이드나 추락한 우주선, 그리고 폐금속 등의 수집을 위한 차량이 되었다.

전통적으로 한 자와 일족의 절반은 마을이나 사막의 요새에 남고 나머지 절반은 샌드크로울러를 타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떠돌아다녔다. 전차를 연상시키는 크로울러의 두꺼운 장갑은 상당한 방어능력을 보여줬지만 정확한 사격을 받으면 무력화 될 수도 있었다. 너무 오래된 나머지 크로울러는 항상 지속적인 수리를 요했는데, 여러 수분 농부들의 증언에 따르면 자와는 수리할 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크로울러를 영원히 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샌드크로울러들 다수가 함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자와들의 비밀스런 연례 행사 때마다 한 장소에 모여들곤 했다. 이 축제에는 여러 일족들이 참가하여 서로 폐품과 드로이드, 그리고 기술 등을 교환했고 부족간 혼인을 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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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나의 코멘트: 으으 샌드크로울러.. 조지 루카스가 연출은 못 해도 크리에이터로서의 능력은 정말 뛰어난데, 그 포텐셜이 십분 발휘된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이 샌드크로울러가 아닐까 합니다. 초저녁에 척박한 사막을 천천히 가로지르는 압도적인 크기의 거대한 차량들, 그런데 이를 모는 것은 두건을 쓴 미스터리한 난쟁이 종족들이고, 그들에게 이 샌드크로울러들은 수 천년동안 삶의 터전이 되어왔다는 설정..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어린 시절, 스타워즈를 지나가는 장면들만으로 흘깃흘깃 봤을 뿐인 저에게도 샌드크로울러는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지금까지도 제 스타워즈에 대한 환상을 대변해주는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석양을 등지고 서 있는 에피소드2에서의 장면은 순간적으로 지나갔을 뿐이지만 프리퀄 삼부작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도 샌드크로울러가 한 대 있죠.

차 타고 가다가 보고는 레알 놀랐다는.

by Zannah | 2010/11/14 14:57 | └스타워즈설정 | 트랙백(1) | 핑백(1)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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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ggy Lab at 2010/11/14 16:15

제목 : 스타워즈 캐릭터의 친환경성 평가
루크는 데스스타를 2개 부수지 않았다고! 두번째 데스스타는 캘리시안 랜도가......more

Linked at Life, the Univer.. at 2012/02/12 21:22

...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공화국에서는 불법인 노예제도도 횡행하고 있다. ☞더 읽어보기 사람들이 타투인에 대해 잘 모르는 사실 하나 타투인의 귀신 더스티 덕 샌드크로울러 스타워즈의 엽기 종교 - 보마르 코루스칸트 (혹은 코러선트, Coruscant) 은하 공화국의 오랜 수도인코루스칸트는 하나의 도시가 행성 표면 전체를 덮고 ... more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10/11/14 15:01
스톰 트루퍼의 기습 앞에서는 무참히 파괴당한다는 게 충격이었죠.
-하긴 중무장 정규군이 기습했는데 사막의 떠돌이 그것도 싸움도
잘 못하는 부족이 맞서기는...OTL-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0
아무래도 타투인에서 싸울 상대라야 기껏해야 샌드피플이나 바운티헌터 떨거지들밖에 없으니 제국의 정예를 상대할 힘이 있다는 게 이상하겠죠.
Commented by 한뫼 at 2010/11/14 15:06
증기 핵융합이라니!! 대체 어떤 테크트리를 타면 그런 게 나오는 겁니까?
Commented by 슬레이드 at 2010/11/14 20:11
핵추진 항모의 캐터펄트는 핵발전의 열로 만든 증기압으로 발사하..던거였던가 아니었던가;;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2
일단은 Steam-powered nuclear fusion engine인데...
핵융합으로 물을 끓여서 나오는 증기로 가는 거 아닐까요?
아니 근데 타투인은 물 부족 행성 아니었나 ㅠㅠ
Commented by 로드 시디어스 at 2010/11/14 15:15
헐... 레알 무섭다.... 저 건물..
스타워즈의 기체 디자인도 실용성이 있는건가?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3
샌드크로울러의 디자인이 튀니지의 어떤 호텔을 본따 만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건축물-샌드크로울러-건축물로 이어지는 거..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11/14 15:46
그리고 나중엔 저 건물이 움직이겠군요. 어?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3
최대 시속 30km의 속도로 말이죠. (...)
Commented by 샤아전용피카츄 at 2010/11/14 19:30
저도 저 디자인을 참 좋아합니다..

뭔가 클래식한 기계공학적인 맛과 세기말같은 냄새가 풍겨서 맘에든다능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4
저도 저런 세기말적인 느낌의 디자인이 참 좋습니다.
Commented by KUSANAGI at 2010/11/14 20:20
중딩때 에피4를 비디오로 빌려봤을 때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함께 가장 인상에 남았던 메카 중 하나였죠. 에피 2에서 다시 봤을땐 저도 잰나님처럼 참 반가웠음 ㅠ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4
게다가 에피2에서는 어둠 속에서 화려한 불빛까지 은은하게 뿜어주고 있어서 더욱 멋졌었죠. ㅠㅠ
Commented by 르-미르 at 2010/11/14 21:58
그러고보니 타투인 촬영장이 리비아인지 튀니지에 있나요?
..영어교수가 타투인 이야기를 할때 오오 타투인 해주니까 보너스 점수를;;
스타워즈 아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며;;;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5
조...좋은 교수다...
튀니지가 촬영지인 거 맞습니다.
Commented by 인비지블 at 2010/11/14 23:02
포스 언리쉬드 타투인 DLC에선 저걸 손수 박살내볼 기회가 있어서 나름 새로웠습니다.....하긴 스톰트루퍼들에게도 부서졌던거 같기도 하고...의외로 자주 부서지는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5
포스언리쉬드에서는 포스 푸쉬로 그냥 언덕에서 밀어 떨궈버리죠;;
Commented by Minmayzza at 2010/11/15 03:12
개인적으로 저게 제국군 하다 싸우다 제국군 바이더를 그대로 밟고 지나가는 연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 느린 속도에 밟히는 바이더가 있을리가 없겠지만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6
그러고보니 저거 궤도가 거의 사람만하던데..
굴러가는 거 앞에 서 있으면 레알 무서울 듯요.
Commented by 포스 at 2010/11/15 13:37
우와 저거어딘가요;;

저도 처음봤을때 샌드크로울러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6
용산구청입니다.
Commented by 리아 at 2010/11/16 13:07
저 건물은 어드메에 있는 거래요?...ㄷㄷㄷㄷㄷ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7
용산구에 있습니다.
반포대교 지나다니다보면 보이죠. ㅎ
Commented by 창검의 빛 at 2010/11/16 13: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산 구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6 18:18
아니 정말 처음 봤을 때 놀랐었다는 ㅋㅋㅋ
그러고보니 창원에서도 비슷한 거 하나 본 기억이 있는데..
Commented by 선비彦 at 2010/11/17 06:01
창원 컨벤션 센터가 아마 저렇게 생겼을거에요.
저거 갤러틱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왔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느려터져서 짜증 상당히 났던것같아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17 11:33
갤배에 나왔던가요;;
저도 갤배는 친구에게 빌려 좀 하다 말아서.. -_-;;
Commented by 회색흉성 at 2010/11/19 21:57
뭐랄까,왠지 코끼리가 생각나는 디자인이었죠.
코는 없지만 크고 아름다운 덩치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나봅니다.
근데 사실 용산 시청 설계사는 스덕!(.....)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0 10:41
외국인이 설계했을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누군지 알아보려 했는데 기사를 검색해도 못 찾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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