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스타워즈 좋아하면 안되나요?

최근 미국발 소식 하나가 스타워즈 팬덤을 들끓게 하고 있습니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 초등학교 1학년 여아의 어머니이기도 한 캐리 골드먼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 하나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신입생의 학부모로써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위 '왕따'에 대한 칼럼이었는데요, 여기서는 자신의 딸 케이티가 겪은 일 하나가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케이티는 스타워즈를 좋아하고 새로 받은 선물 (스타워즈 물통)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었어요. 학교에 다니는 첫 몇 달 동안 케이티는 자랑스럽게 물통에 물을 채워 다녔고 매일 아침마다 저와 함께 점심 도시락을 싸는 걸 도왔죠. 그런데 일주일 전, 도시락을 싸고 있는데 갑자기 케이티가, "내 스타워즈 물통은 너무 작아서 물을 많이 담을 수가 없어요. 다른 걸로 가져가면 안돼요?"라고말하더군요. 케이티는 선반을 뒤져 분홍색 물통 하나를 찾아내더니 말했습니다. "이걸로 가져갈래요."

저는 의아스러웠죠. "케이티, 그 물통은 스타워즈 물통보다 크지 않은걸. 아니, 오히려 더 작잖아."

"괜찮아요, 이걸로 할래요." 케이티는 고집을 부렸습니다.

반응이 너무 이상해서 계속 물어보니까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말하더군요.

"1학년 남자애들이 점심시간에 자꾸 내가 스타워즈 물통을 들고 있다고 놀린단 말이야. 걔네들이 스타워즈는 남자애들만을 위한 것이래. 매일매일 스타워즈 물통을 쓴다고 놀려대. 그러니까 난 핑크색 물통을 들고 갈거야."

저는 케이티를 꼭 껴안으며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듯 했습니다. 섬세한 어린 나이에 케이티는 불과 몇 달에 그토록 좋아했던 물통 하나 때문에 놀림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모든 게 시작되는 방식일까요? 아이들은 조금 다르다고 그걸 말고 조롱으로 들춰내어 모욕을 주는 것일까요? 내 딸은 인정받기 위해 결국 고개를 숙여야 하는 것일까요?

이 글은 EPBOT과 시카고나우를 통해 전해지면서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매체를 즐기는 수 많은 이들의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현재 원 글이 올라온 골드먼의 블로그 포스팅에는 로그인 댓글만 해도 1202개가 남겨졌으며 (후속 포스팅엔 642개), 널리 알려지게 된 EPBOT의 글에는 현재까지 무려 3074명의 사람들이 케이티를 위로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공식 스타워즈 제작진들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스타워즈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원 글이 리트윗 되자 스타워즈계의 많은 이들이 케이티를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아소카 타노의 성우인 애쉴리 엑슈타인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여성 전용 스타워즈 의류 브랜드인 Her Universe의 옷 패키지를 보내주겠다고 했으며 루카스온라인의 관리자인 보니 버튼은 스타워즈 공식 블로그를 통해 "레이디 가가와 테일러 스위프트, 메간 폭스, 드류 베리모어 등 스타워즈 팬을 자처하는 여성 스타들이 많다"며 케이티를 위로했습니다. 스타워즈 만화계최고의 작화가인 잔 덜셀마와 소설계의 크리스티 골든 (WOW 소설인 아서스의 작가이기도 하죠)도 원 글에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세계 최대의 스타워즈 팬클럽인 501사단과 레벨 리젼은 여성 맴버들을 모아 '왕따 방지 보이스메일'을 만들고 있으며, 다크호스 코믹스에서는 케이티에게 스타워즈 만화책 한 박스를 가져다주기로 했습니다. (매우 부럽다!!)

이런 각계각층의 열렬한 응원에 케이티가 매우 기뻐했다는 소식입니다.

케이티는 코멘트를 보면서 너무나 기뻐하고 있어요!!! 우리 1학년 딸내미는 하루 종일 나와 함께 컴퓨터 앞에 앉아 독자들의
감동적인 응원 메시지를 소리내어 읽고 있었는데 얼굴이 너무 밝았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가족이 함께 둘러 앉고, 케이티는 저와 아빠에게 댓글 몇개를 읽어줘요. 우린 이 댓글들을 모두 인쇄해서 작은 책을 만들 생각입니다. 언제나 마음이 상할 때마다 꺼내 읽고 다시 힘을 얻을 수 있게요. 오늘은 아이가 학교 갈 때 스타워즈 티셔츠를 입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줘요!"라고 말했답니다. 케이티는 정말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어요.

아울러 스타워즈닷컴에서는 스타워즈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는 모든 여자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했습니다.

  • 당신의 자녀나 조카가 스타워즈나 클론전쟁을 좋아한다고 할 때 응원해주세요. 만일 그게 당신이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 -쿨럭, 자자 빙크스, 쿨럭- 일지도요.
  • 아이들이 침울해 있을 때 주의 깊게 살펴주세요. 학교에서 요다처럼 생긴 귀 때문에 놀림을 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 어린이들이 스타워즈는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가르쳐주세요.
  • 마지막으로 스타워즈 때문에 놀림을 받고 있는 케이티의 글을 찾아가 힘내라는 메시지를 날려주세요. (블로그 가입 필요)


by Zannah | 2010/11/21 18:21 | 별들의 전쟁 | 트랙백(3) | 핑백(3) | 덧글(146)

트랙백 주소 : http://venator.egloos.com/tb/543866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7대세계를 떠도는 오덕.. at 2010/11/22 01:20

제목 : 덕후는 그저 "덕후"라는 존재 그 자체일 뿐
여자는 스타워즈 좋아하면 안되나요? 이런 망할! 이게 무슨소리에요? 여자애가 스타워즈 덕후라고 놀림받다니! 어떤 사람을 타인에게 덕후라고 소개할 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A: ㄱ군(양)은 어떤사람이야? 청풍: 응 덕후야. (가끔 건덕이야 라던가 동인녀야 라던가 하는 식으로 세분화 되기도 하긴 합니다) A:그리고? 청풍: 응? 뭐 더 설명이 필요해? 인종도, 나이도, 성별도, 당연히 학벌.재산.인맥......more

Tracked from the human be.. at 2010/11/25 16:24

제목 : 스타워즈
여자는 스타워즈 좋아하면 안되나요? 이 글은 EPBOT과 시카고나우를 통해 전해지면서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매체를 즐기는 수 많은 이들의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유투브에 올라온 '스타워즈 키드' 시리즈 영상을 보자. 첫번째 영상은 그저 한 학생이 스타워즈 흉내를 내며 혼자서 논 것을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하지만 그 영상이 재미있자, 사람들은 금방 그 영상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이제 스타워즈 키드는 진짜 광선검을 가지고 놀기......more

Tracked from Life, the Un.. at 2011/01/02 19:06

제목 : 여자는 스타워즈 좋아하면 안되나요? - 후기
여자는 스타워즈 좋아하면 안되나요? 작년 11월 스타워즈를 좋아한다는 사실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던 초등학교 1학년생 케이티 골드만을 기억하시나요?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케이티 사건은 수 많은 스타워즈 팬들,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 팬들의 엄청난 공분을 샀고, 케이티는 그들로부터 거의 융단폭격과도 같은 지원과 응원을 받아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2011년 오프닝은 이 ......more

Linked at Life, the Univer.. at 2010/12/31 15:06

... 기에 쳐맞는 불쌍한 베이더 형님과, 그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 스타킬러에 대한 '역시나'스러워서 허탈해지는 평가들. 블랙만은 도망친 게 불명해!! 11월 여자는 스타워즈 좋아하면 안되나요? (146) 덕력으로 대동단결!! 그러고보니 어느덧 '스타워즈 소녀'라는 별명이 붙어버린 케이티에 대한 후속 포스팅을 하는 걸 잊고 있었군요. 연말 ... more

Linked at Life, the Univer.. at 2010/12/31 15:58

... 그 & 대표 글 TOP3 스타워즈 (1437회) | 여자는 스타워즈 좋아하면 안되나요? 클론전쟁 (216회) | 조지 루카스, "클론전쟁 ... more

Linked at Life, the Univer.. at 2012/07/19 13:27

... 가장 적절한 건 무엇일까 하며 이전 글들을 뒤적이다가 고른 게 이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위 글은 옵션이었고 메인은 블로그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았던 '여자는 스타워즈 좋아하면 안되나요?'와 '여자는 스타워즈 좋아하면 안되나요? - 후기' 이 두 글을 묶어서 잡지용으로 정리한 것이었죠. 이건 분명히 제가 쓴 글이고 정리+퇴고한 뒤에 ... more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07
알고보니 좋아해서 놀리는 것이었을 수도..
일단 초등학교 1학년이니까요.
Commented by Reign at 2010/11/21 21:05
자자만은 좀 힘들다능.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07
자자는 제발 ㅠㅠ
Commented by 더러운비로긴 at 2010/11/21 21:24
오오미 내 여친은 스타워즈를 좋아하지만 난 하나도 모른당게. ㅜㅜ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07
전 좀 그런 여친을 만나고 싶네요. ㅠㅠ
Commented by 라임에이드 at 2010/11/21 21:31
블로그 소개를 보니 입양한 아이인가 보네요. 아이를 많이 사랑하는 엄마인 게 사진마다 드러납니다 ㅎㅎ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08
미국에선 입양 참 많이 하죠. 외국 생활할 때 제 친구 중에도 입양된 애가 있었고, 베프 녀석 동생도 입양아였고..
Commented by 바시 at 2010/11/21 21:38
덕심으로 대동단결!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08
모두의 포스를 하나로 모으는 겁니다!
Commented by shine at 2010/11/21 21:43
덕심이 합심한 즉 덕후를 낳고, 덕후를 돕고;;; 막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서로 손을 잡고 덕심으로 대동단결!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08
손에~손~ 잡고~~
포스를~ 모으면~~
Commented by 행인 at 2010/11/21 21:45
씹덕후들 까는개 당연하지 나라도 까겠다 같은 씹덕후라고 단체로 쉴드치는거봐라
Commented by 슬픈눈빛 at 2010/11/22 06:32
오늘도 어디서 비로긴이 나타나 열폭을 합니다.
그래요, 당신이 10덕이라 매도당할때 누구도 저렇게 당신을 도와주지 않았기에 지금 저 아이가 부러워 견딜 수 없는거겠죠.
Commented by skyland2 at 2010/11/22 18:27
비로긴의_발악.jpg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09
옛다 관심.
Commented by Merkyzedek at 2010/11/21 21:47
그야말로 대동단결이라는 표현이 딱 맞군요. 혹시 스타워즈 코스플레이어들이 케이티양의 학교 운동장에서 응원 퍼포먼스라도 보이는 거 아닐지 모르겠네요.. 그건 더 사태를 악화시킬수도...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0
뭐든지 적당히 해야 하는;;; 딱 이 정도에서 훈훈하게 끝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Commented by 아이지스 at 2010/11/21 21:52
이렇게 신도는 늘어만 갑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0
훈훈한 이야기로 포교 활동!
Commented by 콜드 at 2010/11/21 21:54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세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0
존중은 취향해야 하는 것! (...)
Commented at 2010/11/21 22: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1
트랙백이 사라졌네요;
Commented by hy_un at 2010/11/21 22:05
되...되고말구요!
부러울지경입니다 ㄷㄷ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1
저도 매우 부럽습니다..ㅠㅠㅠ
Commented by hammer at 2010/11/21 22:07
크...이거 참...아무튼간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좋은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_ _)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1
훈훈하게 잘 끝났죠.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d at 2010/11/21 22:11
스타워즈는 아니지만 어린시절 레고를 좋아하고 로보트를 좋아했던 여자아이로써 심하게 공감되는 글이네요. 정말 많이, 그것도 꽤 나이가 먹을때까지도 좋아했어서 주변 남자아이들과 어른들의 걱정 혹은 조롱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내가 좋아하면 땡이지 싶지만 그땐 나름 상처받았던것 같아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 어릴때 이런 작은것들부터 차별하고 구분하는 의식이 생겨나기 시작하는거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2
어릴적에 정말 레고나 로보트 좋아하는 여자애들 이상하게 봤었죠. 제 주변에는 (아쉽게도) 그런 애들은 없었던 것 같지만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그런 애들이 더 멋있어 보이는 것 같은데..
Commented by 워커 at 2010/11/21 22:25
남자가 야오이 좋아하는것도 정상이라능!![...]
이라거나..!?
남자가 구체관절인형 하는것도 정상이라능!![....]
이라거나 처럼말이죠..
그나저나 태그보고 푸훗.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2
근데 이상하게 남자애들이 바비 인형 가지고 놀면 아무도 쉴드 안 쳐줄 듯;;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0/11/21 22:42
부러우면서도 훈훈한 소식이군요.=ㅂ=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2
저도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Commented by EST at 2010/11/21 22:43
501사단 출동하면 놀렸던 남자애들은 오줌 지릴 지도 모르겠군요^^ 으허허 ㅠ 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3
으잌ㅋ 501사단이 맴매!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11/21 22:43
어찌보면 당연한 거지만 부럽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3
코믹스 한 박스라니..ㅠㅠ
Commented by 나디르Khan★ at 2010/11/21 22:54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본 어느 여성 로봇공학도의 인터뷰가 떠오르네요. 어렸을 때 스타워즈를 본 후로부터 이 꿈을 잃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3
와우;; 여성이 스타워즈 보고 공학도가 되다니.. 정말 멋있네요.
Commented by 초록불 at 2010/11/21 23:33
아니, 이럴 수가! 우리 딸도 스타워즈 팬입니다.
Commented by 소드피시 at 2010/11/22 08:10
아니, 이럴수가... 역사광 꼬마가 아닌건가요?
Commented by 초록불 at 2010/11/22 08:58
역사에는 다행히(?) 흥미가 별로 없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4
헉 대를 물려서 환빠들을 척결하셔야지요..ㅠ.ㅠ
Commented by 리오폴드 at 2010/11/21 23:47
하! 스타워즈 만세!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7
스타워즈 만만세!
Commented by SpitFire at 2010/11/22 00:01
덕이고 취향이고를 떠나서 어린아이의 마음에 난 상처를 생면부지의 여러 사람들이 함께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점에서 매우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7
예, 원래 글도 스타워즈 관련이 아니라 왕따 문제에 대한 글이었죠. 아무튼 좋게 끝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Minmayzza at 2010/11/22 00:24
나도 스타워즈 좋아해서 상처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서 코믹스를 주세요(퍽)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8
엌ㅋㅋㅋ 유사 케이스가 쏟아져 나올 듯.
Commented by 라이드레인 at 2010/11/22 00:55
스타워즈는 누구든 좋아할 수 있는 거죠.
참, 세상에 못된 애들은 많아요..-_-^^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18
어릴 때 저러는 애들 많지요.. 상처받지 말아야 하는데..
Commented by 호랑호랑이 at 2010/11/22 01:04
부럽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20
괴롭힌 애들도 부러워할 듯.
Commented by 청풍 at 2010/11/22 01:24
저도 덕후라고 상처받고 있습니다. 그러니 블루레이주세요

뭐 애들이니까 그나이대에는 다양한 이유로 친구를 놀리는게 유행 비스무리하긴 하지만, 다른것도 아니고 덕질로 까인다니 씁쓸하고 안타깝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22
뭐 이건 덕질이라고 보기도 힘들죠.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애가 그냥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것일 뿐..
Commented by 22 at 2010/11/22 01:28
학교 가면 애들이 소녀시대 좋아한다고 놀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23
그 친구들은 인간이 아닌 겁니까 (....)
Commented by 마이니오 at 2010/11/22 04:42
자ㅋ자ㅋ 빙크스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23
잨잨 빙크슼
Commented by 드로이드 at 2010/11/22 05:51
으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1사단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24
501사단은 위대합니다.
Commented by coincidental destiny at 2010/11/22 08:18
전 최근에 빌린 스타워즈 DVD 반납하려고; 회식날 백에 넣어갖고 갔었는데, 식사 중에 뭔가 찾으려고 뒤적뒤적하다가 DVD가 발견되어서 왠지모르게 엄청 놀림받은 적이 있었죠...ㅋ 아, 이건 내가 여자라서가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가방에 스타워즈 DVD같은 걸 넣고다녀서인가;
미국은 왕따 같은 사회문제에 좀 민감한 편인데, 어린 여자애가, 더군다나 스타워즈 때문에 놀림받았다고 하니 더 이슈가 되었던 듯하네요. 게다가 어머님께서 칼럼니스트라 이 일이 알려진 것 같고. 트위터 덕도 크고요.

그러나 어쨌든 긴말 필요없고 그냥 부럽네요 ;ㅅ; 전 더이상 마음약한 소녀도 아니고 놀림받...아도 쿨하게 넘길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덕들은 소중하다능! 나도 굿즈 받고 싶어요 으헝헝 ;ㅁ;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27
헉 가방 안에서 DVD가 나왔다면 그건 재미로 놀림 받을 만도 할 것 같은데요. ^^;; 굉장히 뜬금 없는 시츄에이션인 건 맞으니까요. ㅎㅎ 원래 글은 스타워즈에 촛점이 맞춰진 게 아니라 왕따 문제 자체에 대한 것이었는데 스타워즈 팬덤에 알려지면서 더 커진 감이 있습니다. 팬덤이 좋은 작용을 한 것 같네요.

그리고 여덕은 역시 소중합니다!!
Commented by fkdlrjs at 2010/11/22 09:11
이래서 양덕은 무섭다니까...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27
양덕 중에서도 스덕의 포스!
Commented by 포스 at 2010/11/22 10:21
아아 좋은 팬덤이요, 좋은 팬심이다....

근데 우리나라는 덕후들끼리도 싸우잖아? 안될꺼야 아마....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27
외국에서도 덕후들끼리 싸우는 게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Commented by lukesky at 2010/11/22 10:29
일단 저희 때는 남녀 구별이고 뭐고 스타워즈 아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었는지라 만나면 나이성별 불문하고 유대감부터 들었던 것 같아요. 피시통신 시대가 되었을 때 정말 기뻤지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저 학교다니던 시절이나 지금이나 여자애가 분홍색 마술소녀가 아니라 파란색 로보트 운동화를 신고 가면 놀림당하는 건 마찬가지일 것 같긴 합니다. 남녀차별 나빠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29
하긴 국내에 스타워즈 팬덤 자체가 워낙에 빈약했었는데 네트워크까지 없으니까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로보트 신발 얘기하시니 90년대에 한창 선전하던 거 생각나네요. 그 때 왜 선전의 메인은 남자애들이고 맨 끝에 1초 남짓하게 '여아용도 있어요'가 부록처럼 붙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Commented by 울트라 at 2010/11/22 10:37
음... 그 남자애들에게 딱 한 마디면 될텐데 말이죠.
'이봐! 부러우면 지는거야. 넌 이미 루저군!' 하고 말이죠. ㅋㅋ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0
사실 애들이 스타워즈 물통 (아마 R2-D2일 듯?)을 매우 부러워 한 것일지도..
Commented by 산오리 at 2010/11/22 10:38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왕따 당한 학생이 금발벽안의 귀여운 여학생이 아니었다면 이 사건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어머니가 유명한 칼럼리스트가 아니었다면?

Commented by 고구마. at 2010/11/22 13:21
일단 칼럼리스트가 아니었다면... 알려지긴 힘들었겠죠뭐...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1
애 외모가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 같네요. 칼럼니스트가 아니었어도 블로그 글이나 트위터가 이미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는 세상이고..
Commented by 돌다리 at 2010/11/22 11:04
일단 해피엔딩이라 굳!!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1
이런 일에서 해피엔딩 보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 ㅎㅎ
Commented by cisplatin at 2010/11/22 12:10
여자가 스타워즈를 좋아하면 어떻단 말인가!
여자가 FPS 좀 하면 어떻단 말인가!
왜 뭐라 그러는거야ㅠ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1
근데 남자가 바비인형 좋아하는 건 많이들 까는 듯;;
Commented by the Pisces at 2010/11/22 12:15
와,.. 정말 좋은 결말.. !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2
우왕굳 해피엔딩
Commented by siva at 2010/11/22 12:26
스타워즈 공식 네임드들이 줄서서 응원해주다니 저 소녀는 인생 7년에 스빠로서 이룰 수 있는 최고 경지에 달했군요....부럽다 흑. ㅠㅜ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2
그것도 스타워즈를 본지 몇 달도 되지 않아서.. 흑흑흑
Commented by 00`000 at 2010/11/22 13:10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2
..........
Commented by widow7 at 2010/11/22 14:27
나한테 피해만 안준다면 뭘 좋아한대도 상관없어........하지만 기독교를 좋아한다고 인성품성 따지지 않고 장로 후보를 대통령만드는 일만은..... 스타워즈 하니까 생각나는데 2년전부터 일주일 가량 아무일도 안하고 쉴 일이 생긴다면 스타워즈 전 시리즈를 dvd로 빌려다 놓고 줄거리를 외울 정도로 보겠어(아직 스타워즈 줄거리 모름), 하고 결심했는데 2년이 지나도록 못해보고 있음메.....그나저나 저 여자애 생긴 걸로 봐서는 훗날 스타워즈 번외편에 까메오라도 출연할 기세인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4
설마 빌려다놓고 2년동안 안 돌려주고 있는 건 아니죠?;;;
Commented by 로로빠 at 2010/11/22 16:03
저도 애들이 어릴적에 꽤 놀렸었었죠 하하
스타워즈 이야기하면 무조건 요다라고 놀리고..;;
(사실 전 요다를 굉장히 좋아해서 별로 놀림거리로 받아들이지도 않았지만)
제 친구들 중 몇명도 스타워즈를 좋아하다가
'여성을 위한게 아니야'라나 어떻다나 궁시렁 거리면서
스타워즈 팬에서 몸을 돌렸었어요..;;

근데 왜 나에게는 스타워즈 제작진이 출동해서 도와주지 않는거야 ㅠㅠㅠ
her universe 옷들 레알 갖고 싶은데 ㅠㅠㅠ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5
근데 우리나라는 동인녀 빠와가 꽤 강해서 2005년 에피3 개봉 이후 메이저 팬덤 외에도 동인녀 팬덤이 상당히 강세를 보였었죠. 지금은 한 물 가버려서 좀 아쉽긴 합니다만..
Commented by 러브햏 at 2010/11/22 17:13
아... 훈훈한글!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6
날씨도 추운데 훈훈하죠~
Commented by 리아 at 2010/11/22 21:00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덕심으로 대동단결 멋지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6
이것이 바로 스덕 퀄리티!
Commented by HB-PENCIL at 2010/11/22 23:37
결과적으로는 부럽네요 -_-ㅎ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7
결과적으로 굉장히 잘 된 일이죠.
Commented by 아즈나블대왕 at 2010/11/23 14:24
덕후가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것의 대부분을 너무 빠르게 얻었구나.

...

는 훼이크고 훈훈한에ㅛ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7
여기에 이제 루카스의 전언만 있으면...
Commented by 코케이지 at 2010/11/23 16:17
아직 죠죠러, 건덕녀 초심자모드인데다가
매일매일 애니를 끼고산다고 욕을 댓바가지로 먹는 저한텐 참 부럽군요ㅠㅠ
훈훈한 이야기입니다ㅠㅠㅠㅠㅠㅠ 역시 덕은 위대해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3 17:38
으억 여성 죠죠러는 지금까지 못 본 것 같네요 ㅎㅎㅎ
여성 건덕녀와 마찬가지로 죠죠러도 소중합니다.
Commented by Sarah lee at 2010/11/23 18:00
이것저것 지우다가 모르고 지웠나봐요. 다시 가져갑니다 :)
Commented by Zannah at 2010/11/24 00:53
ㅎㅎ 넵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