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에 대한 드류 카퓌신 인터뷰

레반의 비밀이 밝혀진다!!

이번에 공개된 소설 <레반>에 대해 공식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소설의 방향성과 함께 다루게 될 내용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가 있으니 구공기 팬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인터뷰 내용으로만 봐서는 정말 굉장한 작품 하나가 나올 것 같네요. 물론 설레발일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지금까지 드류가 뽑아낸 퀄리티를 보면 너무나 기대하게 됩니다.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했으니 시간 없으신 분들은 그 부분만 보셔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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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구공화국>은 게임을 넘어서 소설과 만화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 출판사인 델레이 북스는 이미 구공화국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두가지 소설인 <치명적 동맹>과 <기만>을 출간했고, 작년에는 세번째 구공화국 소설이 바이오웨어의 주요 작가 중 하나이자 <다스 베인> 시리즈를 쓰기도 한 드류 카퓌신에 의해 쓰여질 것이라 발표하기도 했다.

이제 그 소설의 제목을 발표할 때가 왔다. <레반>. <구공화국의 기사단>의 사건 이후 레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뿐만 아니라 이 소설은 구공화국 시대에 시스 황제가 도대체 누구인지, 그가 어디서 온 것인지, 그리고 그가 그 오랫동안 힘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룰 것이다.

드류 카퓌신과 <레반>에 대해 나눈 다음 Q&A를 참고하도록 하자.


Q: 당신의 새로운 <스타워즈> 소설 제목이 <레반>인 것을 드디어 공개하게 된 심정은 어떤가?

A: 우선 이 책을 쓰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이었는지 말하고 싶다. <구공화국의 기사단 (이하 구공기)>은 내가 <스타워즈> 세계관 배경으로 쓴 첫번째 창작물이었으므로 레반에 대해 다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마치 고향에 가는 것과도 같은 기분이었다. 또한 나는 얼마나 많은 팬들이 <구공기> 이후 레반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왔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 -이 질문은 내 홈페이지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것이기도 하다-. 이제 그 이야기를 드디어 풀어놓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그리고 다름아닌 내가 비밀을 공개하는 사람이라는 점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Q: 아직 책이 나오기까지는 몇 개월이 남았지만, 소설에서 레반의 비밀이 얼마나 공개되는지 알려줄 수 있는가?

A: 우리가 이 책의 제목을 <레반>이라 지은 이유는 이것이 바로 그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레반은 소설의 주인공이며, 독자들은 그의 시점을 통해 사건을 보게 된다. 물론 다른 캐릭터들도 등장하기는 하지만 -몇몇은 익히 등장한 이들이며 몇몇은 신캐릭터들이다- 어디까지나 주역은 레반이다.


Q: 소설에서 다루는 내용 중 얼마만큼이 <구공기> 제작 당시부터 정해져 있던 것인가? 모두 미리 준비되어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이후에 채워넣게 된 것인가?

A: <구공기> 게임 시리즈에 친숙한 이들은 우리가 항상 레반에 대해 신중한 노선을 고수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이 제다이가 된 전직 시스에 대한 전설과 명성은 잘 정립되어 있었지만 동시에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하면서 이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이는 레반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따라서 나는 <구공기>의 가장 보편적인 요소들을 골라 쓰기로 결정했고, 이와 더불어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정립된 공식설정을 보완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레반은 남자이고, 마지막에는 결국 라이트사이드의 엔딩을 택하는 것 같이 말이다.

그러나 디테일에 있어서 나는 <구공기>에서처럼 '백지상태'인 레반보다 훨씬 더 깊숙하게 캐릭터를 탐구하기로 했다. 이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는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은 이제 <구공기> 이후 레반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싶어했고, 이제 드디어 그 이야기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Q: <구공기>와 <구공기2>에 등장한 캐릭터도 볼 수 있나?

A: 레반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그의 동료들을 빼놓고 말할 수는 없다. 그들은 <구공기>의 중요한 요소였기에 그들을 소설에 끌어들이지 않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물론 소설이 완성도 있는 스토리를 갖추기 위해서는 그들 '모두'를 등장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나는 <구공기> 시리즈 이후 레반에게 일어난 사건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캐릭터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직 알려줄 수 있는 건 많지 않지만 캔더러스, T3-M4, 엑자일, 그리고 바스틸라 샨이 소설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 (더불어 <스타워즈: 구공화국>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몇몇 역시 포함되어 있다).


Q: 레반의 이야기는 어느정도의 시간을 커버하는가? 그리고 다른 <스타워즈: 구공화국> 소설들과는 어떤 연관을 맺고 있나?

A: 이 이야기는 <구공기>의 엔딩 직후부터 시작되어 <구공기2>와 그 이후인 5년을 관통한다. <구공기2>의 사건들에 대한 언급과 암시 역시 등장하지만 소설은 게임의 스토리 이전과 사이, 그리고 그 이후에 집중하고 있다. 팬들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스토리에 대해서는 깊히 다루지 않으려 했다.

책의 시대가 <구공기>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구공화국> 보다 약 300년 이전 시대로 설정되어 있지만 이 소설에서 다루는 사건들은 <구공화국>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Q: 바이오웨어에서 일하는 것이 <스타워즈> 픽션을 쓰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나?

A: 쉽게 말하자면 책과 게임 사이의 연관성을 구축하는 데 보다 용이했다. 20페이지짜리 요약본을 보면서 작업하는 대신, 나는 게임이 다루는 수 백 시간짜리 스토리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세계관이 갖는 느낌과 뉘앙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구공기>의 수석 작가를 맡은 것은 나에게 레반과 <구공기> 캐릭터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심어주었다. 나는 <구공기>가 발매된 이후 수 년동안 (이 이야기에 대한) 구상을 해왔기에 사실상 나는 그 누구보다도 레반의 실제 이야기에 대해 더 오랜 시간을 투자해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레반의 이야기를 계속 하게 될지에 대한 확신은 없었지만 이에 대한 구상은 언제나 머리속에서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Q: <레반>을 읽은 독자들이 <스타워즈: 구공화국>을 플레이하는 데 있어 가질 수 있는 장점에는 무엇이 있는가?

A: 우선 이 소설을 읽으면 시스 황제와 제국에 대한 훨씬 깊은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구공화국>의 시스 제국은 사람들이 영화에서 알고 있는 제국과 몹시 다르며, 심지어는 나가 사도우나 루도 크레쉬 등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대 하이퍼스페이스 전쟁 소설의 제국과도 다르다.

더불어 이 책은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플래쉬포인트의 배경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이에 대한 매우 세부적인 정보 또한 밝힐 것이다. 물론 너무 많은 부분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다른 위대한 프리퀄 스토리들과 마찬가지로 <레반>은 배경 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게임의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게 될 것이다.


Q: 독자들은 당신의 베스트셀러 소설 삼부작인 <다스 베인>을 잘 알고 있다. 물론 <레반>은 훨씬 전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베인 팬들이 그 안에서 친숙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A: 나는 베인이나 그의 시대와 관련된 직접적 언급은 그다지 하지 않았다. 레반과 베인 사이에는 약 3000년의 간격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레반과 베인 모두 그들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나는 팬들이 내가 빛과 어둠의 문제에 접근하는 치밀한 방법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난 그 두가지를 녹여 미적지근한 회색을 만들어내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건 <스타워즈>답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반은 포스의 두가지 길 모두를 걸어봤고,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있다. 이 주제는 소설 전반을 관통하며, 내가 베인의 이야기에서 다크사이드를 <스타워즈> 팬들이 한번도 보지 못한 방식으로 재조명했듯이 <레반>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캐릭터들을 다루게 될 것이다.

by Zannah | 2011/04/23 17:46 | 별들의 전쟁 | 트랙백(1)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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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ife, the Un.. at 2011/04/26 17:46

제목 : 나의 구공기를 망치지 말라능!!!
&lt;레반&gt;에 대한 드류 카퓌신 인터뷰 소설 &lt;레반&gt;의 발표가 난 이후 구공기 훌리건들이 작가인 드류 카피쉰에게 이메일로 갖은 위협을 다 한 모양입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공통적으로 "나는 구공기에서 여자 레반을 만들었는데 왜 소설에선 남자냐" 따위인 것 같습니다. 이런 훌리건들에 대해 드류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럼 자캐로 마스터베이션이나 하던가" 이에 대한 답변을 했습니다. 역시 이 인간 ......more

Commented by arbiter1 at 2011/04/23 18:58
오오 이 개념 넘치는 인터뷰라니!!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5
좋은 인터뷰다...
Commented by 레이오네 at 2011/04/23 20:00
오오오오오오오오옹이!!!!!!!!!!!!!!!!!!!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6
우와아아아아아아앙
Commented by 인비지블 at 2011/04/23 21:28
부...부왘! 레반님 ㅜㅜ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6
레반느님!
Commented by 블랙 at 2011/04/24 09:09
캐릭터 이름으로 제목을 쓰는건 너무 성의 없는것 같아서 싫어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6
'레반'이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개인적으론 어떤 제목이 됐던 간에 저 제목만큼이나 묵직한 느낌을 줄 수는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123 at 2011/04/24 09:12
여기서 엑자일이 과연 여자일까?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7
레반->남자가 공식이듯이 엑자일->여자 역시 공식입니다.
Commented by 포스 at 2011/04/24 10:21
오오 두근두근!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7
벌써부터 쿵쾅쿵쾅!
Commented by tenil at 2011/04/24 10:26
혹시 책 커버가 맨ㅋ얼ㅋ굴ㅋ 이라거나 ...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7
-ㅁ- 그건 자제염... ㅠㅠ
Commented by Minmayzza at 2011/04/24 13:43
저 8주 훈련 끝내고 자대왔어요 잉잉

근데 사지방에서는 포스갤 접속이 안되요 징징

아무튼 스타워즈 덕질 하고 싶어요 징징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8
우왕 군인아저씨!! 자 이제 젠트라디와 싸워야 하는데.. (....)
Commented by 밥퍼 at 2011/04/24 22:58
부...부왘을 울려라!!! 둥둥...
하지만 난 돈이 모자라잖아...안될거야 아마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9
설마 소설 한권 살 돈을 연말까지 못 모으실까요...
Commented by 밥퍼 at 2011/04/27 21:42
연말 구입목록이 많아서 우선 순위 정해두고 해야겠네요.
ㅡ.ㅡ;;그런데...지금 생각해보니 ........그래........난....레반 소설을 먼저 사야겠어!!!!!!
자아를 찾았어요 하하
Commented by yodastreet at 2011/04/25 04:59
우왕 드디어...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9
At last.
Commented by 창검의 빛 at 2011/04/25 21:31
Goooooooood.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9
구우우우우우우우우욷
Commented by Storm Trooper at 2011/04/25 21:57
부...부왘을 울려라!!! 둥둥...(2)
Commented by Zannah at 2011/04/26 18:39
둥둥둥둥둥!!
Commented by Exass at 2011/04/29 12:04
지... 지갑을 열어라!!!!
Commented by Revan at 2011/05/10 18:56
우와오; 이거 교보문고 같은데서도 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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