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에 대한 드류 카피쉰 인터뷰



구공화국의 신작 소설 <레반>이 어제 발매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SUVUDU에서 작가인 드류 카피쉰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소설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 공개나 스포일러 등은 없으니 안심하고 보셔도 됩니다. 전반적으로 카피쉰이 구공화국과 레반, 제다이와 시스 등에 대해 가진 생각들과 그의 향후 작업에 대한 인터뷰니까요.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서 옮겨봤습니다.



Q: 매스이펙트 등 다른 비디오게임 프랜차이즈에서도 작업을 했는데 평소에 게임을 즐기는 편인가?

A: 지난 10년간 게임은 별로 하지 못했다. 바이오웨어에서의 일과 소설 작업, 골프 게임을 하고나면 여가시간이 많지 않았다.


Q: 레반은 시스로 전향한 제다이이자 다시 라이트사이드로 돌아온 캐릭터다. 이렇게 복잡한 주인공은 어떻게 접근했는가? 캐릭터는 양쪽의 철학을 모두 대변하고 있나?

A: 레반은 양극단의 철학을 거부하는 인물이다. 그는 빛과 어둠의 길 중간을 걸으려 한다. 과거 <다스 베인> 시리즈를 쓸 때 나는 다크사이드의 요소 일부를 긍정적인 것으로 묘사했다. 반대로 라이트사이드의 규율 중 일부 역시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레반은 자신 개인의 기준에 따라 양측으로부터 장점만을 가져오려 하는 캐릭터다.


Q: 언젠가 다스 잰나와 다스 코그너스의 이야기를 쓸 생각이 있는가?

A: 난 그 시리즈를 계속하고 싶고, 실제로 마지막에 여운을 남겨두기도 했다. 현재는 계획이 없지만 시리즈가 워낙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쓰게 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Q: 2012년 가을 출간 예정인 다음 <구공화국> 소설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가?

A: 지금으로선 구체적인 건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다만 게임으로부터 수 년 뒤의 일을 다루게 될 것이다.


Q: 시네매틱 트레일러를 보고 <구공화국>에 대해 영화시대와 기술수준이 너무 비슷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새로운 희망>으로부터 4천 년 전의 세계는 훨씬 원시적이어야 하지 않는가?

A: 스타워즈 세계관이 기술적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들은 2만 년 전에 하이퍼드라이브라는, 문명이 만들 수 있는 가장 고등한 단계의 기술을 실현시켰다. 만약 행성계들을 며칠 내에 오고 갈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그 세계관의 기술은 이미 최고조로 발달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기술이 좀 더 빨라지거나 효율적이게 될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Q: '어둠의 형제단'과 '둘의 규율' 중 어느 쪽이 더 흥미롭다고 생각하는가?

A: 편견이 좀 들어있지만 나는 둘의 규율이 더 좋다. 어둠의 형제단은 보편적인 군대 조직의 형태를 띄고 있는 반면 둘의 규율은 새롭고 유니크한 것이었다. 제자를 자신보다 더 강하게 키우고 언제든지 그에게 살해당할 수 있다는 것은 개인 잠재력의 극한을 끌어내기 위해 자기희생적 요소를 도입했다. 둘 사이의 긴장감은 매우 매혹적이다.


Q: (제다이들이 사랑을 금기시하는 것에 대해 레반이 자신이 바스틸라를 구원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의 힘 때문이라는 소설의 구절에 대해) 이 구절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가?

A: 제다이들은 감정과 개인적 집착을 억누르는 비현실적인 제한을 가한다. 친구들을 구하러 가겠다는 루크에게 요다는 감정에 휘둘리면 안된다며 말리지만 결국 루크는 친구들을 구하고 황제를 제압했다. 베이더 역시 아들에 대한 감정적 애착 때문에 황제를 무찌를 수 있었다. 요다는 루크에게 나쁜 조언을 한 것일까? 만약 루크가 베스핀으로 향하지 않았다면 스타워즈 사가가 어떻게 전개됐을지 궁금하다.


Q: 다스 베인과 레반은 <클론전쟁 시즌3> 중 "모티스의 유령" 편에 등장해 다크사이드 '아들'을 이끌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가? 베인이나 레반이 클론 전쟁기 작품이나 다른 이후 작품에 등장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나는 베인과 레반이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걸 몹시 즐거워할 것이다. 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에 참여하고 있는 제작진들이 자신들의 창조물이 아닌 캐릭터들을 존중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캐릭터들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이 이들을 접한다면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더 알아보려 하지 않겠는가? 그것은 좋은 일이다.


Q: 다스 베인이 다스 시디어스의 시스 기사단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 것인가?

A: 순수하게 개인적인 입장으로 보자면, 베인은 시디어스에 대해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난 황제가 자신을 대체할만큼 강력한 자를 찾는 데 관심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자주 둘의 규율에 반하는 행동들을 했으며 여러 다크사이드 유저들을 양성해 둘의 규율을 완전히 왜곡시켰다. 만약 베인에게 묻는다면, 그는 그것이야말로 황제가 패배한 이유라고 할 것이다.

by Zannah | 2011/11/17 19:31 | 별들의 전쟁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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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니발 at 2011/11/17 20:40
게임으로부터 몇년뒤의 일이면 구공화국 온라인으로부터 몇년뒤인건지 구공기로부터 몇년 뒤인건지... 아마 구공기겠죠?
Commented by 데이스타™ at 2011/11/18 11:41
구공화국을 해보면 확실히 답이 나옵니다. 알면서도 답을 할 수가 없군요. 대량 스포일러라...
Commented by 데프콘1 at 2011/11/17 22:49
하앜 레반찡
Commented by 인비지블 at 2011/11/17 23:01
레반님은 정말 이색적인 존재군요. 하악하악.....
Commented by 포스 at 2011/11/18 03:14
기술적인 한계라.... 으음.

그나저나 마지막 두번째 질문은..... 클론워즈 매체 특성상 무슨 사태가 일어날뻔 했으련지 기대하기도;;
Commented by 블랙 at 2011/11/18 10:20
제목이 "레반에 대한 드류 카피'설' 인터뷰" 로 보여서 무슨 표절이라도 한줄 알았었습니다.
Commented by 간신배 at 2011/11/18 12:17
다스베인은 시디어스에게 실망했을꺼라는 말이 좀 쩌네요 ㅋ
Commented by Exass at 2011/11/18 21:46
드디어 발매됬군요. 잰나 님의 리뷰를 기대합니다.
Commented by ㅇㅇ at 2011/11/19 16:01
어디서 살수있을까요?
Commented by .... at 2011/11/23 23:12
아마존 서평을 보니 구공단 팬들의 분노가 이글이글거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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