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허타의 아름다움


헛 족의 본거지 행성인 나 허타입니다. 원래는 아름다운 정글과 바다가 뒤덮고 있고 이보카이 종족이 평화롭게 살던 땅인데 어느날 갑자기 헛들이 우르르 들어와서는 이보카이는 노예로 부리고 행성은 공장에서 마구잡이로 뿜어내는 폐수와 오염물질로 뒤덮혀버렸죠. 아마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중심행성'들 중에 최고로 더러운 곳일 겁니다.

스타워즈에서는 본거지인 허타보다는 그 위성인 나 샤다가 등장하는 빈도가 더 많은데 그 이유는 허타가 헛들 본거지인지라 마음대로 깽판을 칠 수 없는 데 비해 나 샤다는 일종의 헛 스페이스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라 도시가 매우 발달해 있고 온갖 잡것들이 설치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허타의 땅이 워낙 별 볼 일 없고 더러운(...)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그런데 구공화국에서는 미술팀이 멋진 작업을 해내서 허타를 더럽긴 하지만 어찌 보면 아름다운, '오염의 미학'을 제대로 구현해냈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면 분명 더럽긴 한데 구경할거리는 많아요. 굉장히 매력 있고 멋있는 땅이 되었습니다.

by Zannah | 2011/12/20 15:45 | 별들의 전쟁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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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owers at 2011/12/20 16:09
서양 MMORPG는 배경 보는 즐거움이 정말 큽니다.^^

그것 때문에 게임을 한다고 해도 될 정도로..

이 와중에 꼭 나오는 국산 MMORPG에 대해서 인색한 평가를 줄 수 밖에 없는 이유도 배경이죠.

너무 부자연스럽달까..

모 유명 MMORPG 운영일을 했었는데, 운영자 캐릭터(투명이라 안보이는..)로 고공에서 땅을 보면 그냥 땅에서보는 것보다 참 추합니다(...)

적당히 멋진 거 대충 심은 티가 팍팍나서...

캐릭터에 투자하는 디자인을 배경에도 좀 투자했으면 하는 바램.
Commented by Zannah at 2011/12/21 11:59
구공화국의 경우에는 2008년부터 맵을 여러번 갈아엎으면서 개선해왔더라고요. 제작자 다이어리를 봐도 맵 개발과 미니맵 개발 (미니맵도 중요한 한 요소!)에 대한 것이 있을 정도...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11/12/20 17:10
저 아름다운 배경이 실은 중금속과 배기가스로 오염된 물/대기인 것인가...
Commented by Zannah at 2011/12/21 12:00
돌연변이가 마구마구 만들어지는 무서운 곳..
Commented by Allenait at 2011/12/20 18:18
노란 하늘이 -오염이긴 하지만- 매력있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1/12/21 12:00
물론 실제세계에서 보기는 싫습니다. ^^;;
Commented by gairon at 2011/12/20 18:38
더럽고 오염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데도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살아이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1/12/21 12:00
파이널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느낌..
Commented by 포스 at 2011/12/20 21:16
아름답긴 합니다만 중금속과 각종 오염물질이 들끓는 강이라니....
캐릭터가 물에 안들어가게 해야겠군요 ㅋ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1/12/21 12:00
놀랍게도 캐릭터가 들어가도 괜찮더군요 ㅎㅎ
Commented by PFN at 2011/12/21 15:43
RPG 명가 바이오웨어아닙니까 ㅋ

매스 이펙트도 행성 구경다니는 맛이 쏠쏠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1/12/23 14:42
구공기도 그랬죠! 괜히 명가가 아님 ㅋㅋ
Commented by Exass at 2011/12/21 17:19
2번째 스샷은 다리가 잘린 것처럼 보이네요.(물에 들어간거지만)
Commented by Zannah at 2011/12/23 14:42
그러게요.. 물이 하도 탁해서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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