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 제 블로그 글이 실렸습니다


작년 가을에 나온 것인데 대체 왜 이걸 지금에서야 올리게 됐는지는 저 스스로도 모르겠지만... 패션잡지 '오 보이!(OhBoy!)'에 제 글이 실린 일이 있었습니다. 원래 저와는 닿을만한 연이 없는 분야인데, 스타워즈 특집을 한다고 투고해달라고 편집장님이 부탁을 하시더라고요. 갑자기 이전에 에스콰이어에 글 한 번 실릴 뻔 했던 일이 생각나는데...


맨 앞에 실린 자기소개... 으아니 어째서 나만 뒤에
'그가 직접 보내온'이 붙는 거유!! 으아 부끄럽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긴... 이런 누구나 알만한 분들의 글이 실렸는데
듣보잡인 저는 제가 스스로 어필을 하려고 노력해야... ㅎㄷㄷㄷㄷ


'스타워즈 특집'답게 할애된 페이지도 많고 퀄리티도 이쁘게 잘 나왔어요.
스타워즈 외의 대부분의 페이지는 패션 화보가 차지하는데..
무려 크리스탈과 설리 화보가 실린 잡지에 글이 올라갔음. 흐엌


제 글은 좀 끄트머리에 있습니다. 음? 근데 좀 이상한데..?


음...? 이것은...?!


하아... 그렇습니다. 제 글이 아니라 '번역'입니다.


보시다시피 오보이에 실린 '제' 글은 작년 5월에 블로그에 포스팅한 '스타워즈가 싫어지는 다섯가지 단계'입니다. Slate에 Will Carlough라는 사람이 기고한 글을 번역해 온 것이죠. 그러니까 제가 쓴 글은 아니라는 것...

사실 오보이에서 글을 부탁할 때 이런 잡지에 싣기 위해 가장 적절한 건 무엇일까 하며 이전 글들을 뒤적이다가 고른 게 이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위 글은 옵션이었고 메인은 블로그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았던 '여자는 스타워즈 좋아하면 안되나요?''여자는 스타워즈 좋아하면 안되나요? - 후기' 이 두 글을 묶어서 잡지용으로 정리한 것이었죠. 이건 분명히 제가 쓴 글이고 정리+퇴고한 뒤에 보니까 썩 만족스럽게 나왔길래 당연히 이 글이 올라올 거라 생각했지만...


사진 크기가 너무 작아서 퇴짜 맞음. ㅠㅇㅠ


'스타워즈걸' 케이티의 이야기이다보니 아무래도 케이티의 사진들이 좀 들어가야 하는데 관련 사진들의 해상도가 죄다 낮아서 인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쩝.... ㅠㅠ

결국에 저는 제 얼굴 걸고, 블로그 주소 걸고, 심지어는 '스타워즈 매니아'라는 부끄러운 타이틀까지 붙어가며 글을 실었지만 그것은 제가 쓴 것도 아닌 번역글에 불과했다는 슬픈 사실. 흑흑흑. 아쉽게 됐어요.


by Zannah | 2012/07/19 13:27 | 별들의 전쟁 | 트랙백(1)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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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세상의 모든정보 at 2012/07/27 01:49

제목 : 착한 도서 관리 프로그램 보셨어요? [자세히 보기]
도서관리프로그램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죠. 하지만 프로그램을 쓸 쑤 있는 용도에 적합한 가격이 아닌 것들이 많죠. 이 프로그램은 가격이 일단 착합니다. 그리고 도서 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은 충실히 해내는 프로그램입니다....more

Commented by 창검의 빛 at 2012/07/19 14:07
Oh...... boy.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1:54
그야말로...
Commented by 솔롱고스 at 2012/07/19 14:28
너무 씁쓸해서 하려는 말이 당장 나오지 못합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1:54
저는 그냥 아쉬운 생각 뿐. ㅎㅎ;;
Commented by Allenait at 2012/07/19 16:35
앞부분을 보고 오오오!! 했다가 점차 읽으면서 보니 씁쓸한 맛이 도는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1:54
흐규흐규흐규흐규...
Commented by 한뫼 at 2012/07/19 16:54
후우~~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1:54
쩝..!
Commented by 반타 at 2012/07/19 17:35
어째 실려도...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1:54
그러게 말이죠.. ㅠㅠ
Commented by 아크리트 at 2012/07/19 19:03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는 젠나님의 모습을 보면...

쩝, 저는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1:54
어쩌다가 한번씩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 있는 일인걸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07/19 22:03
아이쿠야 이걸 이제 보게 되다니...
지금 저 잡지 구하는건 무리겠죠 T.T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1:55
사실 그래서 일부러 늦게 포스팅한 것도... (...)
Commented by 콜드 at 2012/07/19 22:16
세상에나..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1:55
흐어잉...
Commented by 포스 at 2012/07/21 21:56
아이고... .사진선택이 잘못되는 바람에....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1:55
근데 케이티 사진은 고해상도를 못 봤어요..
Commented by Storm Trooper at 2012/08/02 00:34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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