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 감상 + 어이없던 장면들

0. 다크나이트 때문에 너무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총체적으로 실망을 많이 한 영화였습니다. 삼부작의 완결이라는 면에 있어서는 여러 좋은 주제들을 탑재하고 있었지만 정작 그런 메시지들이 제대로 장면을 찾아가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퍼져있어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게 된 느낌이 강합니다. 2시간 40분이라는 긴 런닝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쓸데없어 보이는 장면들도 많고 너무 많은 것들을 넣으려다보니 편집도 산만해진 경향이 큽니다. 특히 전작의 조커처럼 빌런 버프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인상적인 장면들도 그리 많지 않아서 영화 한 편으로서의 완성도는 많이 떨어지는 편. 특히 개연성 없이 납득하기 힘든 장면들이 좀 많았습니다. 아래는 그런 어이없었던 장면들도 있고 기타 재밌게 봤었던 장면들에 대해.



------------- 이하 스포일러 있음 -------------



1. 브루스 웨인 처음부터 히키코모리 덕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밥은 문 앞에 놔두고 가요 하고 컴질이나 쳐 하고 있음. 근데 다크나이트에서 텀블러 타고가면 너무 눈에 띄니까 '덜 눈에 띈다는 이유로' 람보르기니를 타고 나가는 개그씬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돈지랄 개그씬이 나오는데 의외로 이거 얘긴 아무도 안 하더라. 브루스가 '차 있어요?' 하니까 알프레드가 'ㅇㅇ 한두대 있음' 해서 람보르기니 끌고 나가는데 캣우먼이 훔쳐가니까 알프레드 엄마가 픽업하러 가지고 나온 게 롤스로이스 ㅋㅋㅋㅋ 수정: 벤틀리였네요.


2. 알프레드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2시간 40분이 넘는 영화에서 초중반에 가출하고는 결말까지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건 너무한 거 아님? 최소한 중간에 시민혁명 일어나고 할 때 창문 밖으로 우울한 눈빛을 던지며 브루스 사진 만지작 거리거나 하는 씬 하나는 넣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난 하도 안 나오길래 이 영감 죽은줄 알았음.


3. 전작들처럼 고담은 그냥 뉴욕 갖다놓고 고담이라 우기는 식이였고 이게 대부분 할리우드 영화들이 하는 짓이긴 한데, 이상하게 전작들에서는 별로 위화감 없이 아, 도시(고담)구나 했는데 이번에는 '뭐야 그냥 뉴욕이네'라는 인상이 너무 많이 들었음. 증권거래소같은 랜드마크에 맨하튼 섬이 거의 전경으로 펼쳐진 탓도 있겠지만 라이즈의 배경으로 백주대낮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 것도 아닌가 싶음.


4. 영화 감상 중 제대로 캐치하지 못한 게 있는데, 베인은 어떻게 배트맨 정체를 알고 있었던 거임? (추가: 댓글들을 보니 이 놈들이 라스 알 굴 잔당인 걸 까먹고 있었군요. 의문이 풀렸습니다) 고든도 결국 끝에 가서야 아는 걸 보면 고든 연설문에서 얻은 정보는 아닐텐데;; 그나저나 고든은 그 중요한 걸 양복 안주머니에 계속 담고 미션을 뛰었다니...


5. 역시 또 하나 도저히 수긍이 가지 않는 것은 블레이크가 배트맨 정체를 알게 된 경위. 아니 세상에 표정 보고 알았댘ㅋㅋㅋㅋ 근데 네가 본 건 브루스 표정이었잖아ㅋㅋㅋ 배트맨이 그렇게 웃디??? 그리고 알프레드도 레알 허술한 게, 블레이크가 '하비 덴트 살해사건 영장' 운운하니까 확인해볼 생각도 안하고 쫄아서 들여보내줌. ㅋㅋㅋ 도둑이 제 발 저린다더니.


6. 배트맨이 전국구에서 못 놀고 고담에만 짱박혀있는 근본적 한계: 복대를 안 함. 탈리아가 무슨 과도 같은 칼로 퍽푹찍 하며 클클클 순대 엉키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하니까 캣우먼이 루크 구해주는 밀레니엄팔콘마냥 튀어나올 때까지 힘 한번 못 쓰는 걸 보면 대체 저 돈 쳐바른 갑옷은 뭐하는 건가 싶음.. 돈이 없으면 전화번호부라도 두르고 왔어야지!
7. 감옥씬은 총체적 미슷헤리. 일단 웬 괴이한 화타가 나타나서 척추가 튀어나온 브루스를 묶어놓고 탁 하니까 엌 하고 고쳐지는 것도 그렇고 감옥에 갇혀있는 인간이 돈 얘기 하는 것도 매우 의심스러움. 브루스는 척추가 다 망가졌던 놈이 허리에 줄 감고 수십미터 위에서 번지점프 했으면 등뼈가 작살났을만도 한데 멀쩡한 걸 보면 이 놈은 그냥 인간이 아닌 것 같음. 아, 작중 시간이 그러고보니 5개월 지난 뒤인가? 그렇다쳐도 브루스 웨인의 경이적인 회복능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 무릎에 연골이 닳다 못해 아예 없다는데 의료보조기구 하나 차니까 그 다음부턴 다리 한번 절뚝거리는 묘사 없이 펄펄 날아다님. 탈출하는 장면도 영 이상한 게, 안전장치 없이 '죽거나 살거나'의 상황 덕분에 점프를 성공시키는 것은 결말 부분에서 핵폭탄 들고 날아가는 장면과 겹치는 것일텐데 거기선 안전장치가 있었잖아;;; 오토파일럿.......


8. 감옥에서 꿈으로 라스 알 굴 나오는 건 좋았는데 리암 니슨 이 양반 희미해지면서 사라지는 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콰이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의 영이 되더니 거기서 그러고 있었냐 ㅋㅋㅋㅋ 역시 어딜 가나 악의 원흉.


9. 알거지에다 장비 하나 없이 누더기 하나 걸친 웨인이 머나먼 동양땅의 감옥에서 어떻게 다리는 전부 박살나거나 봉쇄된 고담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었는지도 진짜 모르겠음. 뒤에 고든과 경관들이 추방당해 살얼음 위를 덜덜덜 음마 무셔버 하며 건너고 있는데 그 앞에 갑옷까지 다 입고 뚜벅뚜벅 걸어오는 걸 보면 배트맨은 아마 물 위를 걷는 능력까지 있는 거 아닐까? 뱃신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10. 개인적으로 닭나라의 연출에서 어딘가 묘하게 '품위'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마 배트맨이 단 한번도 날개를 펼치고 날아다니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닐까.. 전작에서는 빌딩 사이를 슉슉 활강하는 모습이 쩔었는데 이번에는 자가용 하나 뽑았다고 모든 이동을 차로 해결하니...


11. 핵융합 원자로 보면서 아이언맨 생각난 사람은 나 뿐임? 미칠듯한 에너지를 뿜어내면서도 친환경이고 나쁜 놈들 손에 들어가면 작살난다는 테마까지도 아크 리액터와 비슷한 것 같은데. 다만 아크 리액터는 손바닥만한 크기고 원자로는 백 배는 크다는 게 차이. 이게 스타크 인더스트리와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기술력 격차인가!!


12. 트레일러에서부터 하이라이트로 보여졌던 경찰vs건달들의 백병전은... 그냥 욱김. 적들은 모두 소총으로 무장하고 갈겨대는데, 주먹난투 벌어지기 전까지 뭉쳐서 우라 돌격 하던 경관들 중 쓰러진 건 10명도 안 되는 듯. 그 뒤로는 그냥 투탁투탁. 이 장면이 '모두가 영웅이다'라는, 라이즈의 테마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일텐데 문제는 정작 싸우는 건 전부 경찰들이야 ㅋㅋㅋ 일반 시민들은 개릴라 같은 것도 없이 좋다고 인민재판이나 하고 있잖아 ㅋㅋㅋㅋ 그럼 테마는 '모두가 영웅이다'가 아니라 '모든 경찰은 영웅이다'가 되어야 하나? 아니면 '모든 경찰은 제 할 일을 해야 한다'인가??


13. 비슷한 의미에서 대체 베인이 경기장 박살낸 다음에 한 연설은 설득력이 안드로메다로... 다크나이트에서는 조커가 배와 폭탄을 이용해 딜레마와 위선을 정말 제대로 보여줬었는데 베인이 말하는 해방군이니 고담은 시민의 것이니 하는 소리는 씨알도 안 먹혀들어오더라. 블랙게이트나 스케어크로우가 깨알같이 나와 'Death or exile' 외쳐대던 인민재판 보면 프랑스혁명이 모티브인 것 같은데 경찰이나 시 지도부가 부패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오랜만에 범죄 없어지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던 고담 시민들한테 저딴 소리 해봤자... 부자들 집 털면서 난동 부리는 장면과 인민재판도 그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동했다는 모습은 안 나오고 오히려 그 전에 흉악범들 다 풀어놓아서 아 저 놈들이 다 해쳐먹었구나 하는 느낌밖에 들지 않음. 만약 시민들이 진짜로 와 해방이다!! 우린 자유야!! 하면서 저지르고 다녔다면 이후에 결국 경찰들이 승리하며 '우리는 모두 히어로!' 하는 메시지와 상충하고...


14. 베인.... 베인!!!!! 아 진짜 이 색퀴 불쌍하다 ㅠㅠㅠ 모두의 동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베인 ㅠㅠㅠㅠㅠ 개봉 전부터 정보로 '베인이 생긴 건 무식하지만 존나 똑똑함ㅋ'이라고 광고를 때려댔는데 결국에는 악당 부하A가 되어버리고 '탈리아를 죽입시다 탈리아는 나의 원수', '베인은 아주 착했습니다'가 되어버림. 탈리아 과거사 밝혀진 뒤부터 눈빛으로 '나 사실 차케여'를 외쳐대고 있는데 어이없는 걸 넘어서 그냥 측은해지더라. 그리고 결국 포스터에서 뿜어내던 마초간지는 오간 데 없는 캐망 리타이어. 근데 바톤 이어받은 탈리아는 트럭 한번 제대로 몰아보지 못하고 배트 보고 멘붕하는 꼴 보여서 결국 닭나라의 빌런은 다 망ㅋ함ㅋ.


15. 작중 시간도 어딘가 맛탱이가 간 느낌인데, 베인이 증권거래소 습격했을 때는 분명 해질 무렵도 아니고 대낮이었는데 노트북 들고 터널(?) 아래로 도망갔다 나오니까 깜깜한 밤이 되어있음. 근데 노트북 작업이 마무리된다던 시간은 8분 뒤 ㅋㅋㅋㅋ 결국 8분만에 낮이 밤으로 바뀐 꼴. 이런 괴상한 시간관념은 클라이맥스에서도 반복되는데, 고든이 전파방해장치를 폭단에 장착한 게 11분 몇 초 남았을 무렵인데, 그 이후로 베인 죽이고 탈리아 튀고 캣우먼과 갓댐뱃맨이 회포를 풀고(?) '더 배트'까지 달려가 탑승한 후 고든이 있는 곳까지 날아가자 10분 몇 초 남아있음.. 결국 저 모든 상황들이 1분만에 벌어졌다는 거여?


16. 브루스가 위장은퇴(?)하고 자기 저택은 고아원으로 만들어버리잖음? 근데 존 블레이크를 배트케이브로 끌어들이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불쌍한 우리 로빈은 이제 출격할 때마다 고아원 지하로 사라져야 하는 거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장님 밤마다 지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욬ㅋㅋㅋ


17. 이 놈의 사기극 말인데, 배트맨이야 뭐 핵폭탄과 함께 사라졌다지만 웨인의 죽음은 대체 어떻게 설명한 거지? 아니 그보다 브루스 웨인같은 거물이 5개월동안이나 행불이었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안 함??? 배트맨 사라지니까 갑자기 주검도 없이 '아아 그는 갔습니다' 하면서 묘비 세우면 뭔가 수상하지 않냐고 ㅋㅋㅋㅋㅋ


18. 개봉 전에 나온 정보로 '마지막에 굉장한 장면이 펼쳐진다'라는 말이 있었고, 미식축구장 박살내는 폭탄이 포스터에서 건물들 무너뜨리는 폭탄과 같은 것이라던 루머를 철썩같이 믿고 갔었기에 핵폭탄 터지는 장면은 좀 김빠지는 감이 있었음.. 사실 비쥬얼적으로 이 영화에서 기억나는 건 배트포드에 오른 앤 해서웨이의 뒷태 뿐이랄까. (...)

19. 캣우먼은... 일단 나오긴 나오지만 사실 거의 사족에 가까운 캐릭터. 일단 작중에서 '캣우먼'이라는 이름은 나오지도 않고, 그 아이덴티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셀리나 카일이라는 이름과, 도대체 용도를 설명하지 않는 고글.....을 가장한 네코미미(...)가 전부. 그래도 앤 해서웨이의 매력이 전작의 조커마냥 영화의 쿠월리티를 높인 감이 있음. (어이) 해서웨이 초반의 팜므파탈 연기가 레알 쎼..쎾쓰!! 했는데 아예 작정하고 악역으로 영화 하나 찍음 지릴 듯.


20. 라이즈 보면서 거의 확신하게 된 생각인데, 주제가 사랑인 멜로영화가 아닐 때 주인공이 여자 둘이랑 동시에 러브라인 형성하면 영화가 산만해지는 듯. 웨인은 닭나라에서 레이첼도 못 잊은 주제에 테이트랑 자고 캣우먼과도 영 야시시한 대사를 주고 받는데 특히 배트맨 같이 카리스마가 중요한 히어로에서 이런 식은 곤란하다고 생각.


21. 사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훼이크였고 놀란이 인셉션2를 찍은 듯. 그러니 다크나이트 후속작을 기다리는 겁니다.(...)




결론은 캣우먼 보러 갑시다.


by Zannah | 2012/07/21 12:21 | 끄적인 감상 | 트랙백(2) | 덧글(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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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ggy Lab at 2012/07/21 14:01

제목 : 다크나이트 라이즈
일단 간단한 감상만 먼저 말하자면 실망스럽네요. 물론 히어로물 연작류 중에서 이정도로 큰 탈 없이, 망가지는 일 없이 마무리짓는 일이 전무하다 시피 하다는 점에서는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영화 그 자체로만 평가하자면 놀란 3부작 중 최하위로 놓고 싶어집니다.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영화의 주체성 부족으로 직결되는 악당의 주체성 부족, 그리고 왜 그렇게 한 건지 모르겠는 무의미한 상황과 부족한 개연성 들입니다. ......more

Tracked from 영화중독자 칼슈레이 :.. at 2012/07/27 22:13

제목 : 다크나이트 삼부작 미국을 말하다
[다크나이트 삼부작 미국을 말하다] &nb......more

Commented by 올드캣 at 2012/07/21 12:29
근데 어쩌다 크리스찬 베일이 이런 공기가 된 거임(.....).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05
영화 다 끝나고 밥먹고 커피 마시다가 문득 이 놈이 주인공이였음이 기억남.. (...)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12/07/21 12:36
배트포드 다리 쫙 들어올리며 타고 내리는 섹시 캣우먼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05
위협할 때도 손을 안 쓰고 다리 쫙 들어올리는 캣우먼
Commented by Powers at 2012/07/21 13:01
앤 해서웨이의 히프 라인에 하악하악...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06
다들 이 영화의 비쥬얼적 가치는 거기에 있다고 하더이다..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12/07/21 13:11
막판에 끝내주는 장면이 나온다고 인터뷰에서 하도 설래발을 치길래 어차피 SF스러운 물건이 나온 거, 그냥 작정하고 티저포스터에 나오던 박쥐모양 하늘이라도 보여주나 했더니만 결과물은 ㅋ... ㅋㅋ... ㅋㅋㅋㅋ....

영화는 개그영화 겸 프랜차이즈 생명연장의 일환으로서 보면 그럭저럭 봐줄만은 합니다. 톱니달린 칼힐 신은 앤 해서웨이의 캣우먼이 최고 수확.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06
앜ㅋㅋㅋㅋㅋ 저도 그 박쥐모양 하늘 혹은 그 비스무리한 것이라도 기대했음요 ㅋㅋㅋ 근데 결론은 브루클린브릿지에 다소곳하게 박쥐 새기고 끝남 ㅋㅋㅋㅋ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07/21 13:22
결국 뱃맨 누명 벗겨주고 은퇴시키기 위해 저 모든 일이 벌어졌다 생각하면 참 뒷골 땡기죠. 으으으 베인... 베인...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07
근데 생각해보면 그 누명 벗긴 과정도 참;;;
Commented by Lave at 2012/07/21 13:43
16번은 폭동일어났을때 혁명군에게 잡혀서 쥐도새도 모르게 처리됬다고 하면 믿지않을까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09
아랫분들 댓글 보고나니 베인에게 죽었다고 믿는 게 맞을 듯 해요.
Commented by Recce at 2012/07/21 14:02
2번은 알프레드는 웨인저택을 떠나면서 고담에서도 나간걸로 보여집니다. 아마 미국 은퇴자들이 그러하듯 따뜻한 휴향지에 놀러가지 않았을까요?

6번은 배트맨 비긴즈에서 루시우스 폭스가 갑옷에 대해 설명하면서 포인트 블랭크 샷과 칼에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보니까 움직임을 위해 있는 방탄패드 사이의 빈틈에 정확히 찔러넣었더라구요. 전 오히려 그럼 폐나 장기를 다쳤을텐데 찔릴때만 아파하고 다음에 멀쩡하게 뛰어다니는게 어색했어요

13번 베인이 말하는 혁명과 시민의 도시는 사실은 기만이고 위선이니까요. 그냥 입발린 말로 무정부 상태를 만들어서 서방 문명의 상징인 고담시를 갖고 논다 정도로 생각됩니다.

19번 셀리나 카일은 보호를 해줘야 했던 육체적으로 나약하고, 과거에 속박된 자신, 또는 두 얼굴을 가진 자신과 달리 육체적으로도 자신을 지킬 수 있고, 자신과 같이 과거에 속박되어 있으며, 가면을 쓰고다닌다는 점에서 브루스 웨인의 개인적인 행복과 구원에 큰 열쇠라고 봅니다. 영화 내내 알프레드와 폭스는 브루스 여친 맺어주기에 바쁘잖아요 ㅋㅋ

Commented by deepthroat at 2012/07/21 19:07
6. 역시 하키패드를 찼어야....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1
그래도 알프레드의 캐릭터 비중(...이 그리 높게 나오진 않지만)을 생각해보면 폭동 중에 TV로라도 보면서 걱정스러운 표정 짓는 장면 하나쯤 넣어주는 게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싶어요. 계속 보면서 '이쯤돼서 알프레드 보여줄 때 쯤 됐는데?' 하고 있었단...
Commented by 오엠지 at 2012/07/21 14:04
히키코모리 덕후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1
영락없죠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디베스테이터 at 2012/07/21 14:43
4번은 아마도 2편에서 정체 밝히겠다고 난리치던 회계사 리스 양반을 족쳤거나, 리스가 정체를 알아낸 방식처럼 텀블러 설계도면을 봤다거나......생각해보니까 정체를 밝힐 방법이 수두룩하군요. 웨인 이 양반아......

7. 나중에 설정 나왔을 때 그 감옥의 이름이 라자러스 핏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안고 있습니다.

10. 의사가 스키타지 말라니까 말을 듣는 착한 웨인씨입니다.

17. 잠입했을 때 (꾸민 거지만) "베인이 직접 죽인덴다" 하고 끌고나간 탓에 그때 죽은 걸로 꾸미지 않았을까 싶죠.
Commented by Recce at 2012/07/21 15:13
그 감옥의 이름이 라자러스 핏으로 나오는거 맞습니다....
Commented by 디베스테이터 at 2012/07/21 18:01
으아니! 라자러스 핏이 맞다니!!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3
라자러스 핏이라니.. 원작 팬 분들은 멘붕하실 듯;;;
근데 자체만을 보면 '부활'이라는 키워드와 라자러스 핏이 꽤 어울리기도 하긴 한 것 같은데...;;
Commented by 블랙 at 2012/07/23 07:36
알프레드가 베인이 있었던 감옥에 대해 설명할때 그 감옥이름을 'The Pit'이라고 했었습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07/24 01:47
7. pit이야 뭐 구덩이라는 일반명사니까 그것만 가지고는 모르죠.
상징적으로는 비슷하다고 해도...

10. 그 진찰장면 보노라니 뱃맨 이어원에서 박쥐놀이하다가 다친걸 스키타다 부상당한걸로 개뻥치는 부분이 생각나더군요. 비긴즈에서 이거 비슷한 얘기가 나왔던가 안나왔던가 가물가물
Commented by 고어씨 at 2012/07/21 15:04
4번은 리그 오브 쉐도우에서 들은거 아닌가여?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3
그게 맞는 것 같네요. 베인도 결국 리그 오브 섀도우였으니..
Commented by 잿빛늑대 at 2012/07/21 15:07
4.번 / 탈리아 알굴이 라스알굴딸이니까 당연히 알겠죠.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4
그걸 생각을 못했네요..
Commented by 울트라김군 at 2012/07/21 15:10
네코미미 헉후헉후...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4
놀란 영화에서 코스프레 ㅋㅋ
Commented by 꿈꾸는드래곤 at 2012/07/21 15:14
4. 이번작의 악당들이 결국 리그 오브 어쌔신의 잔당들임을 생각해보면 정체알고있어도 별로 문제될건 없지 않나요?

9.감옥에서 탈출하고 나서 고담에 돌아오기까지 한달가량의 시간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12. 아무리 천명대 3천명이었다지만 기관총으로 무장한 범죄자들을 권총만 든 경찰들이 전원 제압하고 체포했다는게 ㄷㄷ..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5
근데 한 달 가량의 시간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비행기야 브루스가 해외에 있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을 수는 있겠어도 경비 삼엄하고 길 봉쇄된 고담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5 at 2012/07/21 15:25
베인은 잘나가다 로리콘...
Commented by .... at 2012/07/21 17:41
베인은 잘나가다 로리콘...222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5
마지막의 그 페도베어 눈빛을 잊을 수가...
Commented by blue at 2012/07/21 16:02
적어도 근래에 나온 트릴로지 중에 이만한 완결편은 드물었죠.(반지의 제왕 트릴로지 정도 제외하면 이만한 트릴로지 못본듯) 영화 보는 내내 계속 몰입해서 잘 즐겼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5
어쩌면 제가 비긴스 팬이 아니라서 못마땅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회색인간 at 2012/07/21 16:25
시스로드 라스 알굴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6
그리고 그 의지는 버게어에 의해....... 어..?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07/24 01:49
그리고 베인의 정체는 로물란의 신존(...)
Commented by 김켄 at 2012/07/21 17:15
ㅋㅋㅋㅋ다음에 보러갈땐 왠지 이 글이 깨알같이 생각나면서 혼자 낄낄댈 것 같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6
으잌ㅋ 그렇게 봐주신다니 기쁘네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삼별초 at 2012/07/21 17:23
오토바이 자세가 더 끌리게 만들죠 (…)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6
캣우먼 오토바이 탈 때마다 시선집중 (...)
Commented by 00 at 2012/07/21 19:56
군대 안가냐?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7
에이, 약하네요. 그 정도밖에 안되는 악플러였다니, 실몽.
암튼 차tothe단. ^ㅅ^
Commented by 솔롱고스 at 2012/07/21 21:19
이 글을 보니 왠지 김빠진 탄산 음료를 마신 기분이 듭니다. 스포일러를 크게 알았으니 말입니다. OTL.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7
이런;;; 스포일러 경고 했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포스 at 2012/07/21 22:47
1. 망해도 3년은 간다고 과연 부자집....

2. 정말 알프레드 비중;; 하다못해 지하에 있던 경찰들이라도 좀 도와주는 장면이라도 나오지...

3. 1,2편에서는 시카고를 많이 본것 같습니다. 뭐 여튼 돈 많이 쓴 표시는 나더군요

4. 그러니까 그 중요한 서류를 주머니에 넣고 의원님 찾으러 간게 몇시간 안된다는 의미네요.

5. 이건 확실히.... 아무리 동병상련의 감정이 있다고 해도 그렇짘ㅋㅋ 그래도 '로빈이니까' 그런 넘겨짚기 해도ㅋㅋㅋㅋ

6. 갑옷은 1편부터 방검 - 방탄 에서 왔다갔다 한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탈리아 알굴 이름값 할려면 역시 크리티컬이 터져야 하겠지요 ㅋㅋ

7. 윗분 말씀대로 라자루스 핏이라고 한다면 거기가 터가좋아서(....) 치료가 잘됬다거나...(베인은 뭐 누구지킨다고 맨날 쳐맞으니 그렇다 쳐도)
- 근데 돈 이야기 운운은 어쩌면 오역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필 제가 그때 재체기를 해서 잘 듣지 못해서 그런 의심이 들수도 있지만(....)


8. 저도 빵 터졌지요 ㅋㅋ

9. 어벤져스에서 헐크도 돌아온거 보고 정말 히어로는 다들 축지법 정도는 할줄 아나 봅니다.

10. 베트맨은 어두운 밤하늘을 날개펴고 날아다니는게 거의 상징인데.... 인젠 그냥 헬기만 타고다니니;;

11. 스타크 1인 vs 고담의 공돌이를 갈아넣은 웨인 엔터프라이즈

12. 일반시민은 진짜 전부 집안에만 틀어박혀있었고 인민제판은 죄수나 부랑아 거지같은 사람들만.... 하다못해 경찰이 같혀있는 동안 밥이라도 주라고.

13. 저도 거기 경기장 관객들이 그냥 멍때리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저녀석 뭔소리야 라면서...

14. 베인ㅠㅠ 그는 차칸 로리콘이었슴다ㅠㅠ
그래도 마지막에 지손으로 베트맨 죽이고 싶어서ㅋㅋㅋ

15. 영화시간의 상대성 이론?

16. 전 근데 그거 보면서 그 장비 관리는 누가 할까 싶은 생각이;;

17. 왜 죽었는지는 아무래도 편집된거 아닐까요;;

18. 뒤태 츄릅

19. 그 고글.... 누가 폭스가 만들어준건지 뭔지 역시 편집된것 같습니다.
역시 캣우먼 없었으면 영화가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을지도(....)

20. 배트맨은 외로운 남자여야 하거늘(....)

21. 감독판이라도 나오면 어찌될까요....

결론은 진짜 캣우먼 없으면 안될겁니다. 네 그럼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8
으잌ㅋㅋ;;; 전부 다 코멘트를 달아주시다니;;;
Commented by 블랙 at 2012/07/22 10:18
9. 크레인 : 좋아! 추방대신 죽음을 택했으니 죽게해주마.

고든 : 우...우리는 어떻게 죽는것이냐?

크레인 : 추방되어 죽을것이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8
사실 그 장면 좀 웃겼어요 ㅋㅋㅋ
결국 죽이는 방법은 추방밖에 없다는 소리인가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07/24 01:51
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적절한 김화백 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블랙 at 2012/07/24 10:19
기왕 나온김에 몇가지 더 추가하자면

14. '어때? 뱃속의 순대들이 모조리 뒤엉켜 춤을 추는 것 같지 않냐?'

빙글~ ♬

'전국구라면 복대를 했어야지!'

........찌르는 장면에서 진짜로 칼을 빙글~ 돌리더군요...-_-;


'아무리 심하게 교통사고를 당해도 안전벨트를 매어놓으면 전혀 다치지 않을수 있지.'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차가 한바퀴 뒤집어 졌는데 하비 덴트나 존 블레이크는 하나도 안다쳤었죠.

그런데 안전벨트 안한 ~~~는 사망.
Commented by 데프콘1 at 2012/07/22 23:40
베인은 그냥 로리콘으로 끝남
Commented by Zannah at 2012/07/23 02:19
그래도 중반까진 나름 괜찮았건만... ㅠㅠ
Commented by Powers at 2012/07/23 15:20
참 9번의 장면은 옛날 우리나라 개그에도 있었죠.


어떤 사람이 죄를 지어 벌을 받는데,

똥침을 100만대 맞을 거냐 vs 죽을거냐 선택하라고 해서,

그냥 차라라 죽겠다고 했더니 죽을때까지 똥침을 맞았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07/24 01:54
19. 고글은 설정상 적외선 안경이라 하는데 사용장면이 극히 짧아서 뭐라 할 말이...(그냥 네코미미 만들려고 의도적으로 추가한 거 같기도 하고)
Commented by 쿠죠우 at 2012/07/24 22:48
6. 갑옷 문제는 당장 다크나이트 초반에서 폭스에게 신 갑옷 만들어 받았을때,
관통상에 약하다고 했을때 "모든 일이 너무 쉬우면 안 되잖아요."라고 개조 거절했던게 그대로 내려와서 그런게 아닐까요 역시.
Commented by 炎帝 at 2012/08/07 20:37
캣우먼 스핀오프를 따로 찍는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리들러나 펭귄이 이 영화 세계관에도 있다던데 거기서라도 등장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Commented by 리오넬메시 at 2012/08/21 14:16
앤해서웨이 엉덩이는 사실 스턴트맨 엉덩이라는게 함정...
Commented by ㅇㅇ at 2018/08/20 22:17
그냥 개소리 나열했네
Commented by ?? at 2019/02/10 06:05
음 위에 분 놀란충? 맞는 소리가 더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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