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스타워즈 방송 '나빠쑈'의 오류와 EU



오늘로서 딱 2주가 됐네요. 지난 두 주 동안 '나빠쑈'라는 TV캐스트가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캐스트 등을 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나사 빠진 SF쑈'의 줄임말로 '나빠쑈'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데, (큰 의미 없는) 예고편 두 편을 제외하고 오늘까지 10분 내외의 동영상 총 15편을 업로드 했습니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팟캐스트처럼 개인들이 취미로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다이(XEDY)'라는, 디즈니 코리아의 하부 프로젝트를 그 기원으로 하는 독립 기업에서 제작을 하고 있더라고요. 스타워즈를 시작으로 앞으로 SF를 주제로 계속 방송을 할 것이라 하는데 현재까지 올라온 것은 (상당히 긴 분량의) '스타워즈 역대급 총정리' 뿐이고, 에피소드7 개봉 전까지는 계속 스타워즈로 밀고 나갈 듯 하여 일단은 '스타워즈 방송'이라고 칭했습니다.

일단 방송 자체는 여섯 편의 영화에 대한 간략한 스토리 정리를 시작으로 각 에피소드마다 주제를 선정해서 패널들이 짧게 논의한다는 개념입니다. 고정패널로 네 분이 나오는데, 면면이 상당히 비범합니다. 일단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분은 알 만한 분들은 다들 아실 '물뚝심송'님(딴지일보 정치부장, 그것은 알기싫다 패널)이시고, 웹툰 작가이신 김자까(김진)님, 현직 뇌과학자이신 전지원 박사님, 그리고 컨텐츠학을 공부하신 임동욱 과학기자님이 출연하십니다.

15편 전 편을 시청하면서 보니 맞는 얘기도 있었고 틀린 얘기도 있었지만 그 중에서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EU', 즉 '확장세계관'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나빠쑈는 아예 EU를 다루는 데 한 에피소드 전체를 할애하고 있는데 내용을 보면 틀린 이야기가 상당히 많고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시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체 어떠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말을 하길래 저런 식으로 생각하는 건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그 해답은 오히려 EU편이 아니라 이후에 나온 '제다이vs시스' 편에 담겨 있었습니다.

'제다이vs시스' 편에 나온 논의와 이후 문의에 대한 나빠쑈 측의 피드백을 통해 재구성을 해보면 이 분들이 EU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지 루카스가 영화를 만들었지만 영화가 헛점 투성이었다.

2. 영화의 설명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 팬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 팬픽을 썼다.

3. 동시에 제작진 측에서도 나온 여러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있다.

4. 팬들은 자신들이 만든 팬설정을 모아 백과사전도 만들고 우키피디아도 만들었다.

5. 루카스가 (본인은 부인해도) 팬들이 만든 백과사전을 참고해서 영화를 만들었다.

6. 제작진들이 (팬들이 만든 백과사전을 루카스가 보는 것을) 보다 못해 '홀로크론'을 만들어주고 팬들이 만든 설정에 '설정등급'을 매겨 EU로 인정했다.


이건 모두 있는 사실들이 상당히 왜곡된 내용입니다. 하나씩 검증을 해보면,


1. 나빠쑈는 영화가 헛점투성이였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하고 있으며 이것이 EU가 만들어지게 된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이건 일부만 맞습니다. EU가 영화에서 설명되지 않는 것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맞지만 EU의 기본 목적은 영화 밖의 스타워즈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데에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의 '확장'인 것입니다.

2. 스타워즈 팬픽은 많습니다. 그러나 EU는 팬픽과 본질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EU는 처음부터 원작 제작사에서 고용된 전업 작가들에 의해 쓰여진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스타워즈를 조지 루카스의 개인 창작물로 보고, 다른 작가가 그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작업을 '2차 창작물', 혹은 팬픽으로 본다면 나빠쇼가 '제작진이 만든 것'이라 말하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역시 팬픽의 범주에 들게 됩니다.

3.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나빠쑈에서 EU에 대해 말할 때를 보면 이상하게 굳이 '소설'과 '만화'는 팬픽으로 따로 떼어놓고 '게임'과 '애니메이션'은 제작진의 창작물로 계속 말하는 듯 한데, 앞서 말했듯이 이 둘은 구별되지 않습니다. 만드는 주체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4. 임기자님이 말씀하실 때 '스타워즈 인사이클로피디아'의 표지가 슥 지나가는데 이 역시 제작진이 만든 것이지 팬들이 만든 건 아닙니다. 그리고 우키피디아는 팬이 만든 것은 맞지만 그 내용은 '팬 집단'이 만든 것이 아니라 '제작진 집단'이 만든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 '스타워즈 인사이클로피디아'는 1998년 6월에 나왔고 우키피디아는 2005년 5월에 나왔습니다. 프리퀄 삼부작에 반영된 대표적 EU 설정은 코루스칸트와 아일라 세큐라로 각각 에피소드1과 2에 나오는데, 98년 6월이라면 이미 촬영은 끝났거나 막바지이고 포스트프로덕션 작업을 하고 있을 때라 중요한 배경인 코루스칸트를 내보낼 수 없게 되고, 아일라 세큐라는 2000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98년 인사이클로피디아에 등장할 수가 없습니다. 우키피디아야 뭐 에피소드3 개봉 몇 주 전에 출범했으니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진실은 코루스칸트는 90년대 초 티모시 잰의 쓰론 삼부작 소설에 첫 등장했고, 아일라는 잔 덜셀마가 코믹스 시리즈를 위해 그린 컨셉아트를 루카스가 보고 에피소드2에 넣은 겁니다. 둘 다 제작진들이었던 건 이론의 여지가 없고요.

6. 저는 진짜 이해할 수 없는 게 사람들이 왜 이렇게 '홀로크론'이니 '설정등급'이니 같은 것에 집착하느냐입니다. 그런 거 별로 안 중요해요! 나빠쑈는 홀로크론이 마치 EU 그 자체인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홀로크론은 그냥 내부 작가들이 뭐 만들 때 참고하라고 시간대나 사건, 인물들의 생사여부 같은 거 기록해놓은 도구입니다. 애초에 대중에겐 공개되지도 않고 차라리 우키피디아가 더 자세할 거예요.

설정등급 역시 작품이 나오면 거기에 그 때 그 때 등급을 부여해서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S캐논은 90년대에 EU가 비교적 체계적으로 출범하기 이전에 나왔던 작품들을 리부트 시키기엔 아까우니까 통째로 내려보낸 것이고 영화와 루카스가 직접 밝힌 것 등 몇몇을 제외하면 다 C캐논이에요. 그게 잘 만든 설정이든 못 만든 설정이든 상관 없이요. N캐논은 제작진이 만들었지만 애초에 공식 스토리로 만들 생각이 없이 만든 것에 부여하는 것이고요. F캐논이라고 뭐 팬논이다 뭐다 하던데 애초에 팬논은 '스타워즈 EU'가 될 수가 없습니다.


사실 EU에 대한 이상한 오해는 예전부터 많이 들어왔던 것이라 이젠 들어도 큰 감흥이 없긴 한데 나빠쑈에서 제 신경을 긁은 건 이 대목이었습니다. 아니, 그냥 '스타워즈에 외전이 있다더라~~'도 아니고 설정등급이니 우키피디아니 홀로크론이니(이게 제일 충격)까지 아는 사람들이 제일 기본적인 대목에 있어서는 오히려 헛짚고 있잖습니까?

대체 나빠쑈가 어디서 이런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왔는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지인 분을 통해 물뚝심송님이 나무위키를 많이 참조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찾아봤습니다.


이걸 보면 딱 나오네요. 저도 혹시 국문 자료 중에 홀로크론에 대한 설명을 해서 나빠쑈가 소스로 썼을 만한 것이 있을까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거의 제 블로그나 제 블로그 펌글, 혹은 저를 소스로 홀로크론 설명을 하는 주변의 지인들밖에 없었습니다.

나무위키가 생긴 뒤로 확장세계관 항목이 어떻게 됐는지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들어가보니 아예 제 블로그를 인용한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아래에 있는 내용인데, 아예 통째로 가져와보죠.

  • 이것은 스타워즈의 팬들에게 몹시 기쁜 이야기였다. 2차 창작을 써본 팬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2차 창작물이 정식으로 취급받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조지 루카스는 '미국의 신화'라 불리는 스타워즈 세계에서 자신의 팬들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준 것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야 되지만, 통과만 하면 자신의 작품과 자신이 생각한 인물들과 자신의 스토리가 확장 세계관 내에서 정식 설정으로 영원히 존재하게 된다. 단순한 독자로서의 위치에 있는 팬들도 자신이 보는 2차 창작 작품들이 단순한 패넌이 아니라 S캐넌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보게 된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립니까? 대체 팬픽을 캐논으로 인정하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무슨 팬들의 2차 창작물이 S캐논이 되어요?? 아니 아예 그 위에 제 글 인용해놓은 것과는 완전 다른 소리를 하고 있잖아요?

나무위키의 확장세계관 항목을 읽어보면 개요부터 EU는 제작진이 만드는 것이라고 못을 박고 시작하고 있고 그 아래의 EU의 역사를 설명한 글 모두 같은 논조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글 맥락과 완전히 따로 노는 저 두 문단만 전혀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나빠쑈가 만약 이 두 문단에 주화입마 한 것이라면 정말 EU에 대한 공부가 너무나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분들이 말씀하시는 우키피디아의 레전드 항목만 읽고 들어가셨어도 이런 오류는 있을 수 없어요. 애초에 제가 홀로크론이나 설정등급이니 같은 내용을 블로그에서 소개한 것도 EU가 '제작진에 의해' 시스템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부차적 설명으로 가져온 것이었는데 이게 나빠쑈로 넘어가면서 이것만 남고 맥락은 처음 듣는 이야기로 치환된 것입니다.

이렇게 애초에 잘못된 전제를 깔고 시작하니까 논의의 쟁점을 보면 '제작진과 팬들이 소통해서 만들어나가는 세계'라느니 'SNS가 EU 확장의 핵심'이라느니 같은 팩트 없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그냥 EU에 대해 잠깐 이런 식으로 말하고 넘어갔다면 하하하하 그래 몰랐을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근데 문제는 그러면서 EU는 또 엄청나게 강조하고 있다는 겁니다.



서두에 이미 링크를 걸었던 두 에피소드 외에도 2회차 에피소드인 '겨울왕국vs스타워즈'와 가장 최근에 업로드 된 '망했어요! 스타워즈' 편에서도 계속 EU에 대한 말을 합니다. 아걸로 아예 논의를 끌고나간 것만 네 개의 에피소드이고 이 외에도 언급하며 지나가는 에피소드도 서너개 정도 됩니다.

아니 진짜 왜 이렇게 EU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죠? 본인들은 분명 스타워즈를 소개한다는 컨셉이라고 했는데 스타워즈를 '소개' 할 때 EU는 이렇게 중점적으로 다룰 주제가 아닙니다. 특히 본인들이 그것에 대해 아는 것이 없을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도 사실 얼마 전에 스타워즈를 주제로 팟캐스트에 지인 분들과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본인은 EU 팬임에도 그 방송에서 EU는 해당 주제가 나왔을 때만 중점적으로 요약해 다루고, 대부분은 영화 얘기 위주로 나가며 필요한 부분에만 EU를 양념같이 소개하는 식으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타워즈의 메인은 영화이고 (주 청취층이 보통 영화만 봤을테니) 영화만 가지고도 할 이야기가 너무나 많으니까요.

그런데 나빠쑈는 어떻습니까? 나빠쑈 스타워즈 열다섯 편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주제가 다름아닌 EU입니다. 다른 주제는 거의 한 에피소드 안에서 끝나버리는데 EU 얘기만 계속 출몰해요. 그런데 그 논의의 양상이 계속 달라지나? 그조차 아닙니다. EU에 대한 네 번의 논의에서 반복되는 건 트랜스미디어니 폐기니 에피소드7을 위한 것이니 팬들의 반발이니.. 항상 똑같아요. 이 분들이 스타워즈 팬임을 의심하지는 않지만 도저히 EU를 파봤다고 보여지지 않는데 왜 이렇게 EU를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일까요? 대체 무슨 필요로?


"스타워즈 EU정도는 알아야 진정한 덕후"라고요? 전 이런 식으로 '진정한 덕후'니 뭐니 나누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같은 스타워즈 덕후라도 누군 영화만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이고, 누군 EU를 파고 있을 수도 있고, 누군 피규어를 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스타워즈 매니아의 스펙트럼은 스타워즈의 넓이 만큼 다양합니다. 그게 다 같은 스타워즈 덕후이고 매니아지 왜 격을 나누나요? 게다가 이게 EU에 대해서 시작부터 완전히 잘못 짚은 방송에서 할 말인지요.

마지막으로 지금 시점에서 정말로 스타워즈 영화 외적 세계에 대한 '소개'를 하고 싶으면 EU의 폐기에서 스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캐논'에 대해서도 반드시 언급을 해야 합니다. EU는 폐기되어 레전드가 되었지만 스타워즈의 세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EU의 본질은 캐논이 있기에 아직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좀 길게 썼네요. EU에 대해서는 폐기 이후에 생각하고 있던 것이 많았는데 그 중 일부를 오늘 나빠쑈 비판을 계기로 좀 풀어봤습니다. 이야기의 나머지 부분은 제 팟캐스트에서 어느 정도 풀었었고요.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블로그에 다시 쓰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원래 EU에 대해 인터넷에서 도는 이야기에 일일히 대응하지는 않지만 나빠쑈는 스타워즈를 배급하고 있는 디즈니 코리아와 협력 관계에 있는 매체인 만큼 틀린 부분에 있어서는 틀렸다고 해야 할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 그 외 자잘한 잘못된 점들은 따로.... 포스팅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 트위터 정도로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12월 16일에 나빠쑈가 150명을 초청해 공개방송을 하고 시사회까지 간다던데 이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제다이위키라는 곳(http://ko.jedi.wikia.com/wiki/%EC%8A%A4%ED%83%80%EC%9B%8C%EC%A6%88_EU,
http://ko.jedi.wikia.com/wiki/%ED%99%80%EB%A1%9C%ED%81%AC%EB%A1%A0) 을 보니까 제 글(http://venator.egloos.com/4349036, http://venator.egloos.com/3151844) 을 불펌해 복붙 해놨던데 여기 뭔가요? -_-

by Zannah | 2015/12/03 19:25 | 별들의 전쟁 | 트랙백(1) | 덧글(43)

트랙백 주소 : http://venator.egloos.com/tb/585975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Cities of Re.. at 2015/12/04 00:26

제목 :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신생 스타워즈 방송 '나빠쑈'의 오류와 EU Sigh.........more

Commented by 1111 at 2015/12/03 21:29
ㅋㅋㅋㅋ 진짜 특이 케이스네여

영화 자체 설명을 해도 모자를 판에

꼴에 매니아 흉내를 낸다고 EU를 어설프게 파서 개망신을 당하다니 ㅋㅋ

아니 애초에 왜 이런 프로그램에서 EU를 다루고 있는지부터가 그냥 미스테리인데?

잘 알고 썼어도 Out of context 라고 욕을 오지게 먹을판에 ㅋㅋ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3 21:42
EU 소개를 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진짜 이해가 안 되는 것은 그 비중이 이상하게 높다는 것... 정작 영화의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다루면서 EU는 반복출몰하니 참 의아합니다.
Commented by 1111 at 2015/12/03 22:23
영상 보니깐 이건 단순히 EU만의 문제는 아니네요 ㅋㅋㅋㅋ

그냥 조잡한 잡담모음 수준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04
저런 방송의 사람들이 보통 '영화' 뒷스토리는 또 잘 아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것도 아니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ㅠ
Commented by at 2015/12/03 21:49
폐기된 EU는 약간 "그런게 있었더라~"식으로만 대충 설명하고
현재 공식인 캐논을 더 자세히 소개하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
왜 꼭 EU를 그렇게 심오하게 다뤄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3 21:55
근데 캐논이 사실 자세히 썰을 풀 만한 건덕지가 좀 적긴 하죠. 에피소드7 스포가 안 되게 제작진들이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라...
Commented by 포스 at 2015/12/03 22:27
좀 비관적인 생각이긴 한데 저렇게 돈들여서 크게 덕질하면 자기 체면때문에라도 사과하거나 인정하지는 않을거 같은 생각이....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05
그러니까 포스님이 공개방송 가셔서 한번 싸워주셔야.... ㅋㅋㅋ
Commented by skysurfr at 2015/12/03 23:00
물뚝심송님은 딱 그만큼 아시는 거 같더군요. 이거 말고 최근에 국민TV 팟캐스트인 '낫 투데이' 스타워즈 편에서도 비슷하게 이야기하시네요. 주제는 조금 다르지만. 본인이 말한 실수나 오류들은 쿨하게 인정하는 편이긴 하지만 큰 줄기가 많이 빗나가서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저 방송을 만든 XEDY라는 회사, 많이 이상해 보입니다. 뭐하는 곳인지도 잘 모르겠고... 홈페이지만 찾아봐도...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06
말씀 듣고 낫투데이도 들어봤는데 그 쪽도 틀린 게 더러 있고 특히 EU에 대해선 완전히 핀트를 엉뚱하게 잡았지만 그래도 이 방송보단 낫더라고요. 초보 분들이 영화 맥락 이해하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단 프리퀄 한정.
Commented by ㅈㅣ at 2015/12/03 23:55
뭐하는 쇼인가 해서 한번 봤더니 정말 발암 유발하네요. 나사빠진 쇼라더니 이거 만드는 인간들이 정말 나사 빠진 것 같습니다. 방송 제작 과정에서 참조할 자료를 찾아볼 땐 공신력 있는, 신뢰성 있는 것들을 제대로 찾아야지, 그런 노력도 안하고 편하게 나무위키같은 곳을 훑어보고 X문가 행세하는 티가 팍팍 납니다. 정말 우리나라에선 위키위키 사이트들에 실린 정보가 진실인양 믿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애초에 위키위키 기반 사이트들이 공신력에선 떨어진 다는 건 기본적 사실 아닌 가요? 정말 불쾌하네요.
Commented by ㅈㅣ at 2015/12/04 00:00
에피 7 개봉을 앞두고 스타워즈에 기반 지식이 없는 많은 사람들이 저 쇼인지 뭔지를 볼 것 같은 데, 스타워즈와 EU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우리나라에 널리 퍼지지 않을 까 걱정되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09
방송 보다보면 이곳저곳에서 딱 출처가 어디겠구나 싶은 썰들이 많이 보이더랍니다... 근데 그 나무위키조차도 보지 않고 방송하는 패널들도 있는 것 같아서 더 문제 같습니다. 그조차도 스스로 잘 모른다고 인정하고 스타워즈 팬들끼리 잡담하자고 하는 거라면 모르겠는데 스스로 스덕을 자처하며 스타워즈를 해부한다느니 분석한다느니 하는 게 이 수준이니 한숨이 나올 뿐...
Commented by 1111 at 2015/12/04 00:09
잘 모르겠지만 저희가 조사한 바로는.... 이런식의 어투도 아니고

그냥 본인들이 스잘알인냥 당당하게 썰을 푸는데 어떻게 맞는게 하나도 없냐 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10
페이스북에서 홍보하는 걸 보니 더 가관이더라고요. 스타워즈를 탈탈 턴다느니 스덕들이 사랑하는 방송이라느니...
Commented at 2015/12/04 00: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5/12/04 00:4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5/12/08 22:10
비공개 답글입니다.
Commented by 삐돌이 at 2015/12/04 09:55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다이와 파다완이 동성애자같은 개념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아나킨과 팰퍼틴이 서로 친구나 사제 지간 이상의 감정을 느꼈데욬ㅋㅋㅋㅋㅋㅋ 아나킨이 파드메를 두고 팰퍼틴에게 간건 말이 안되고 팰퍼틴이 아나킨을 용암에서 구할때 사제지간 이상의 감정을 느꼈데욬ㅋㅋㅋㅋㅋ 진짜 최근에 들어본 가장 X소리네욬ㅋㅋㅋ 그리고 오비완이 아나킨을 사랑했다고 했는데 그게 동성애적 사랑이라넼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이 유튜브 계정 해킹해서 파괴해버리고 싶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12
제다이 사이의 브로맨스적인 느낌을 자극하는 요소야 많지만 그걸 2차 창작적으로 해석(혹은 연성)하는 것과 영화 자체에서 읽어내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일 텐데 말이죠 ㅋㅋㅋ 전 제다이 브로맨스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팰퍼틴 부분에서 뿜었습니다
Commented by Balance of Force at 2015/12/04 14:00
임동욱 해설자의 메일 주소 입니다.
뭐 당연히 저기도 "윗선의 압력"이 있어서 저런 것도 있겠지만... 근거를 대면 입장을 밝힐 지도 모르죠.
forclass22@gmail.com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14
일단 물뚝심송님한테 멘션을 보내놨고 실제로 XEDY 측에서 직접 반응이 오긴 오더라고요. 문제는 수용하겠습니다 하고는 고친 것도 없어서 또 따졌더니 묵묵부답 ㅎㅎ
Commented by JediMaster at 2015/12/04 14:32
보는 내내 뒷목잡고 쓰러질뻔 했습니다... 혈압이 오르네요...
도대체 어떻게하면 EU를 저렇게 이해하게 되는지 모르겠군요. 잘 알지도 못하는 걸 강조하는게 어이도 없고, 보니까 다른 것들도 제대로 아는 것 같지도 않던데...

안그래도 EU비공식 때문에 상처받은 상황에 저런 식으로 방송을 하니 완전 상처에 소금물을 붓네요. 안그래도 스타워즈 불모지인 한국인데, 작품 이미지를 더 왜곡시키지 않을까 짜증이 납니다... 요새 나무쪽도 병적으로 EU배척식 수정이 되고 있던데 이쪽도 걸리네요.
Commented by 거임러 at 2015/12/04 15:05
글쎄요 나무는 오히려 eu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해서문제죠

당장 저 쑈가 왜곡된 시각이지만 eu를 엄청 언급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16
저는 사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사람들이 왜 이렇게 EU 가지고 싸우는지 부터 좀 어리둥절 해요. 정작 제일 많이 파던 사람들은 조용히 가슴에 묻고 있는데...
Commented by 제이웨이드 at 2015/12/04 21:09
디즈니코리아랑 정식계약까지 맺은 회사가 만들었다는 팟캐스트 수준이 저정도밖에 안된다는게 충격입니다...

당장 본문의 EU 왜곡글도 그렇고 영상들 보면 스타워즈를 되게 부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네요.

페북에서는 "망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깨어난 포스 파헤쳐 보자!" 이런식으로 홍보를 하고 있고
우주 나오고 외계인 나오는 영화 좋아하면 친구 없다~ 라며 국내 스타워즈팬들을 폄하하는 말을 꺼내기까지 합니다.

주의깊게 들어봐도 대화가 너무 어수선한데다가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주제가 뭔지도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스타워즈 테마와 슈퍼맨 테마를 헷갈리는 사람이 자칭 스타워즈 전문가랍시고 영화와 아무 관련도 없고 관심도 없는 EU 얘기 꺼내는 걸로 봐서 그냥 아는 척하고 싶은게 뻔히 보여요 아주.
정말 화나네요 이 회사도 그렇지만 디즈니코리아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들에게 팟캐스트를 맡겼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워즈 망하게 만드려는 지능형 안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짜증나고 답답합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19
페북의 홍보문구들은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말씀하신 망했다는 소문 어쩌고 하는 것도 그렇고.. 근데 저는 일단 저 사람들이 접근하는 관점이나 방법론 같은 것부터가 참 별로라서 앞으로 스타워즈 뿐만 아니라 다른 SF들까지도 쭉 다룬다는데 걱정됩니다. 그리고 패널은 일부 갈거나 줄였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기사 at 2015/12/05 00:59
물뚝심송 이 좆문가가 또.......
Commented by 기사 at 2015/12/05 01:02
제다이 위키는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겠고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편집 수정한 사람이 극소수이고 주로 올드캣님글하고 잰나님 글 위주로 있는것을 봤을때 누가 창고 목적으로 개설한듯 싶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20
잘 몰랐는데 사람들 반응 보니까 저 분이 전에도 사고 친 적이 여러 번 있는 것 같네요 ㅎㅎㅎ 제다이위키는 있는지도 몰랐던 곳인데 제 글이 그대로 퍼가져 있어서 황당했습니다.
Commented by 대파건담 at 2015/12/06 16:04
제다이 위키가 포스갤에서 광고를 한 적이 있는데 하는 말로는 위키피디아를 번역해놓는 한국어 위키라고 말했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20
ㅋㅋㅋㅋㅋㅋ 그런 곳에서 블로그 글 불펌을 하는 건가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12/07 00:45
'이게 뭠니콰 피디님 나파요'라는 소리를 들을걸 예상해서 나빠쇼 (일 리가)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21
잠본이님.... 이건...........;;
Commented by LOVE YouN at 2015/12/07 21:41
아니 국내 관객들 대상으로 소개를 하는 거라면 그냥 본편 소개만 충실하게 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아니면 현 캐넌이랑 미디어 믹스 얘기나 짤막하게 하고 넘어가던가, 확장 세계관은 아예 파지도 않은 제가 봐도 첫 단추부터 어긋나 있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22
막상 본편 소개는 대체 이도 저도 아니고 맥락도 못 찾겠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는데 EU는 왜 이리 찾는 건지...
Commented by 표도기 at 2015/12/08 22:06
전체적인 내용에서 나무위키를 많이 참조한 것을 알 수 있는 방송이었습니다. 스타워즈에 대한 애정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방송을 위해서 나무 위키만 열심히 살펴본게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08 22:24
일단은 스스로 스덕이라고 주장함에도 덕으로서의 관점도 보이지 않고 스타워즈의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참... ㅠㅠ
Commented at 2015/12/10 12: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5/12/10 21:23
비공개 답글입니다.
Commented by 스토미 at 2015/12/12 00:06
요새 페북을 통해 잠깐이나마 보고있습니다. 어차피 진성 스타워즈 덕후 아닌 관심좀 있는 일반인들에겐 그냥 가볍게 보고 갈만합니다.(가볍게 볼게 아닐텐데?!...)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5 22:29
일반인들 보기에도 솔직히 너무 난잡한 것 같아요.. ㅠㅠ 차라리 물뚝심송의 낫투데이를 듣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마크 at 2015/12/21 04:07
임동욱기자라는놈은 아날로그시대의감성에만취해 에피소드1의장점을보지도못하고 모션블러라든지의 전문용어도마르먼서아는척하며 비하하는 어설픈 선무당짓만하더곤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