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깨어난포스 리뷰+분석 (캐릭터편)

스타워즈 에피소드7 스포일러 없는 후기 <- 스포일러 없는 후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쪽으로.



간밤에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기분으로 극장을 나섰고 워낙 개인적인 감정들이 복잡하게 개입된 상태로 감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스타워즈 깨어난포스를 영화 그 자체로서 평가하기에 어렵지 않았나 싶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나오는 스타워즈 영화이다보니 기대치가 너무 높았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좀 낮추고 재관람을 했더니, 웬걸, 첫 관람 때보다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후기를 써야 하는데 아무래도 제 스타일대로 쓰려면 영화의 각 요소들에 대한 간략한 분석과 함께 감상을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길어질 것 같으니 일단 캐릭터들만 다뤄보기로 하겠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스타워즈: 깨어난 알투



<캐릭터>


핀: 반역자 스톰트루퍼로서 라이트세이버를 얻어 차세대 제다이로서 은하계를 구한다....라는 상상을 했지만 현실은 개그 담당. 한 솔로 짝패, BB-8과 함께 깨어난포스의 예능감을 담당했습니다. 카나타의 성에서 혼자 도망갈 때까지만 해도 고민도 있고 비장미도 있었지만 레이가 납치당한 이후로는 쾌활한 개그캐가 됐습니다. 영화 곳곳에서 빵빵 터지게 해줘서 좋긴 한데 결국 비중은 죄다 레이에게 뺏겼기 때문에 후속작에서도 주인공 중 하나로 살아남으려면 반역자로서의 고민을 좀 더 부각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레이: ...얘 무서워 뭐야 진짜... 아나킨 스카이워커 급의 역대급 포텐을 가진 제다이가 탄생해버렸네요.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포스는 전설에나 나오는 거라고 알고 있던 애가 아무런 교육도 없이 마인드트릭을 성공적으로 해내질 않나, 포스 없이 싸우다가 '아 포스를 써야 하는구나!' 하고 깨닫자마자 십 수 년을 수련했을 카일로 렌을 발라버리는 미친듯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레이의 성은 결국 나오지 않았는데 일단 원래 예상되었던 한과 레아 부부의 자식은 아닌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단서들은 등장하는데, 우선 자쿠의 집(AT-AT)에서 옛 반군의 헬멧을 쓰는 장면이 나오고, 집 안에 반군 파일럿인 것으로 보이는 인형이 있는 걸 생각하면 반군 소속의 누군가의 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마즈 카나타의 성에서 스카이워커 가의 성검에 손을 댄 이후 환영을 보는데, 음성으로 요다의 가르침이 나온 이후 루크가 알투에게 손을 얹는 장면, 렌의 기사단이 누군가를 학살하는 장면, 자쿠에 버려지는 장면 등이 차례대로 나옵니다. 앞 두 장면은 루크에게 일어났을 법한 사건이고 후에 나오는 장면만 개인적인 장면인데, 만약 이게 연결고리가 있다면 레이는 스카이워커 가문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겠죠. 하긴, 강력한 포스에 한도 혀를 내두를 조종 실력 콤보라면 딱 스카이워커가 떠오르는 거 아닌가. -_-

이 환영이 끝날 때 여성의 목소리가 "이것이 첫번째 단계(시험?)다"라고 하는데 에피소드7에서 던져진 최대의 떡밥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뜬금없이 너무 강하다는 것만 제외하면 캐릭터 빌드는 최상급입니다. 그리고 핀이 도망갈 때마다 손 잡으니까 뿌리치고 더 빨리 달아나는 것이 마음에 들었던.


포 다메론: 영화 시작부터 등장하긴 하지만 역시 예상대로 비중은 공기... 그래도 캐릭터가 워낙 호감이라서 후속작이 기대됩니다. 한 솔로 타입의 건들건들한 성격을 예상했지만 대단한 쾌남에 살짝 열혈바보 느낌도 나서 핀과 찰떡궁합이었네요.


카일로 렌: 당연하게도 깨어난포스 최대의 논란이 될 캐릭터입니다. 얘는 아예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한 솔로: 한은 여전히 한이었습니다... 그리고 늙어가면서 업그레이드도 굉장히 많이 됐네요. 예고편에서 자꾸 부각시키길래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는데 역시 사망플래그 팡팡 뿌리더니 비참하게 죽어버렸습니다. 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츄바카: 츄이도 여전히 츄이었습니다. 한과의 캐미는 예전보다 더 좋아졌고 항상 한의 좋은 츳코미 담당으로 활약하더라고요. 맨날 들고 다니던 보우캐스터가 성능이 좋다며 한이 새삼스럽게 탐을 내던데 업그레이드라도 한 건가? 팔에 부상을 좀 입긴 했지만 다행히 살아남아 이제 레이의 동료로 함께 다니게 됐습니다. 레아보다는 츄바카 때문에 한의 죽음이 더 슬프게 느껴지네요...


레아 오르가나 솔로: 이제 저항군의 장군으로 돌아왔습니다...만 한에 비해서 비중은 배경 설명 담당 정도라 별로 말 할 게 없네요. 처음에는 멋있었는데 캐리 피셔가 연기에서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서 그런가... 나오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캐릭터의 힘이 계속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BB-8: 사실 영화 보기 전까지만 해도 BB-8에 대한 감흥이 없었는데 정말 알투와 삼피오 콤비에 필적할 드로이드 캐릭터가 탄생했습니다. 에이브럼스가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BB-8은 어린아이스러운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걱정대마왕에 눈치 제로인 삼피오, 맨날 혼자 알아서 다 해먹는 알투와는 달리 얘는 진짜 애입니다. 츄이가 아파서 짜증내니까 '으아아아아아아앙 츄이가 화내쪄!' 하면서 조종석으로 도망가질 않나, 전원 꺼진 알투를 퍽퍽 쳐보질 않나, 진짜 귀여움 투성이입니다. 특히 핀과 따봉을 하던 장면은 정말 최고 ㅋㅋㅋ


드로이드 콤비: 삼피오는 여전히 삼피오였지만 알투는 뭔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역시 스타워즈의 진정한 흑막 영화 결말부에서 정말 맥락도 없이 갑자기 깨어나서 루크를 찾는 지도를 쫙 뿌리는데 이게 참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루크가 없어진 이후로 쭉 절전모드에 들어가 있던 드로이드가 왜 뜬금없이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깨어나는 건지 도대체 모르겠는 겁니다. 게다가 지도의 80% 가량을 간직한 상태로 말이죠.

이게 처음에 볼 때는 '아니 뭐야 알투 안에 있었잖앜ㅋㅋㅋㅋ' 했는데 다시 보니까 대사가 의미심장하더군요. 제가 잘 들은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알투는 원래 루크의 행방을 알았던 게 아니라, 루크를 "찾았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오랜 세월동안 절전 모드에 들어가 있다가 하필이면 스타킬러 베이스가 폭발하고 레이가 각성한 그 타이밍에 루크를 '찾았다는' 것이죠. 대체 어떻게 찾았다는 것인지는 또 설명되지 않습니다. 이쯤 되면 알투는 포스 센서티브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스노크: 거대하다고 들었지만 이 정도로 거대할 것이라곤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실사에 가까울 정도의 홀로그램이었으므로 실제 키는 보다 작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피소드5의 황제와 비슷한 느낌으로 나오는데 솔직히 포스는 황제에 비해 영 떨어집니다. 마치 절대악 같았던 클래식의 황제와는 달리 스노크는 화도 잘 내고 소리도 잘 지르고 표정 변화도 커서 키만 거대하지 무게감은 황제에 비할 바가 아닌 것 같습니다. 역시 후속작을 기다려야겠습니다.


헉스: 스타킬러의 사령관이라 클래식의 타킨 위치에 있는 캐릭터인데 스타일은 타킨과 영 딴 판입니다. 이 친구는 카일로를 말할 때 같이 얘기해야 할 것 같네요. 사열식 때 노골적으로 히틀러 코스프레를 하는데 나름 어울렸습니다.


마즈 카나타: 좀 실망한 캐릭터1. 눈에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하더니만 그냥 연륜에 의한 통찰력 정도로 퉁쳐서 김빠졌습니다. 1000살이 넘은 주름 자글자글한 할머니인데 막상 목소리나 행동은 그닥 연륜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스카이워커 성검을 이어주는 역할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츄바카보고 남친이라고 하는 건 좀 좋았다.


파즈마: 좀 (많이) 실망한 캐릭터2. (...) 캐릭터 진짜 이런 식으로 써먹기냐 쌍제이...


루크 스카이워커: 결국 깨어난포스는 루크로 시작해서 루크로 끝나고, 모두가 루크에 대해 말하지만 정작 루크는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전부터 루크를 마지막에 클리프행어로 잠깐 보여주고 끝내버리면 미칠 것 같다는 소리를 했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루크를 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기다렸는데 이제 루크를 2년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아득해지네요....

스토리를 보면 루크는 새로운 제다이 기사단을 세울 생각으로 세명의 제자를 들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벤 솔로였죠. 그러나 벤은 결국 다크사이드에 빠져버려 모든 걸 때려부수고 뛰쳐나왔고, 루크는 그 일로 충격을 받아 아름다운 섬 독도에 혼자 살게 됐습니다.

근데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지도를 이곳저곳에 뿌려놓은 걸 보면 또 완전히 은거하기로 결심한 건 아니고 '나서긴 싫지만 그래도 누가 와서 조른다면 함 해보지 뭐'스러운(...) 태도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결말에서 레이가 찾아와 성검을 내미니 월요일 아침 출근길 같은 애처로운 표정을 짓던데 에피소드8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또 2년동안 꽁꽁 숨겨두겠죠... 루크 팬들은 이렇게 기쁨에 울고 절망에 웁니다. ㅠㅠ


by Zannah | 2015/12/17 18:33 | 별들의 전쟁 | 트랙백(2) | 덧글(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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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동사서독 at 2015/12/17 18:45
건담 좋아하는 제 입장에선 '섬광의 하사웨이' 생각도 나더군요. 아들 제대로 못 키운 브라이트 노아 지못미...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28
한편으로는 건담에서 잊을만하면 퍼스트건담 구도를 다시 리바이벌 시키는 것도 좀 생각나더라고요..
Commented by 이젤론 at 2015/12/17 18:52
스포일러 바로 밑의 한줄이 진리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29
결국 항상 알투가 열쇠를 쥐고 있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12/27 13:51
일본 제목은 알투의 각성!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15/12/17 19:11
악역들 완전 개허접...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29
악역들 포스가 영 딸리긴 했죠..
Commented by JediMaster at 2015/12/17 19:14
저와 거의 비슷한 감상을 하셨네요...
재밌게 잘 만들었지만, 실망스러운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레이... 무서운 아이...!!!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33
사람들이 딱 쌍제이에게서 예상했던 수작..이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인 것 같습니다. 근데 다름아닌 스타워즈이다보니 좀 더 높은 기준을 세우게 되는 것 같아요.
Commented by 올드캣 at 2015/12/17 19:23
쌍제이 레시피 : 케이드와 제이센과 벤과 아나킨(솔로)과 킵과 제이나를 섞어서 잘 비빈 다음에 둘로 나누면 xxx와 xx가 나옵니다.

.......예상하긴 했지만 예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디서 본 것들'의 향연인지라 뭐니 이게 싶더라만(.....).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33
진짜 카일로 렌은 계속 킵 듀론이 생각나는 캐릭터 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창검의 빛 at 2015/12/18 13:58
이거레알 반박불가
Commented by yxxn at 2015/12/17 19:42
카일로렌이 말이 많던데 전 카일로는 갠적으로 너무 좋았고
스노크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혹시 실제로는 엄청 조그만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나폴레옹같은 키 콤플렉스때문에 엄청 큰 홀로그램을 사용하는 :-)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34
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카일로는 괜찮고 스노크가 실망스럽더라고요.
스노크 키가 엄청 작을 수 있다는 말씀은 굉장히 신선하네요! 가능성 있어 보여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12/27 13:52
실은 사람보다 작아서 생쥐 크기라든가 뭐 그런 반전이...(있을 리가)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30 22:39
생쥐 ㅋㅋㅋㅋㅋㅋㅋㅋ 심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at 2015/12/17 20: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5/12/18 00:35
비공개 답글입니다.
Commented by at 2015/12/17 20:31
레이는 정말 그 강함의 포텐이 터지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포스의 재능으로 카일로 렌을 발라버릴때 멋졋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37
저는 카일로가 포스로 광검 끌어당길 때 레이가 뺏어버리는 장면에서 소름이 어마어마하게 돋더라고요 ㅋㅋㅋ
Commented by 사장님 at 2015/12/17 21:26
알투 포스 센서티브 맞아요. (진지)(엄격)(근엄)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37
역시 진정한 슈퍼웨폰...
Commented by 오마주 at 2015/12/17 22:02
영화 전체가 오마주 같더라구요
중간 중간 웃음이 나지만 굳이 스토리까지 같아야 했나는 의문입니다
팬을 위한 헌정 오마주 + 후속작 연결고리용 영화 아닌가 싶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38
맞습니다.. 영화 전개와 캐릭터 위치가 거의 대부분 에피소드4와 대칭 구조로 되어 있어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좋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했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Commented by 블랙하트 at 2015/12/17 22:05
'막스 폰 시도우'와 '그웬돌린 크리스티'는 대체 왜 캐스팅 된 건지 의문입니다. 그렇게 나올꺼면 그냥 무명 배우가 나오는게 제작비도 아끼고 좋았을 것이예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39
영감님은 진짜 몇 초 나오고 죽어버리는 ㅠㅠ
그웬돌린은 그래도 에피소드8 계약한 것 같더라고요. 죽는 장면도 안 나온만큼 재등장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근데 싸우는 모습 한 번 나오지 못한 건 너무 그랬어요...
Commented by 아이지스 at 2015/12/17 22:27
선역들은 다 괜찮았는데 악역들은 다음 편을 기대해야겠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40
이번에 이렇게 망가뜨렸으니 이제 다음 편은 '역습'이겠죠 ㅋㅋㅋ
Commented by 봉학생군 at 2015/12/17 22:38
포스터에서 전 핀이 제다이가 될줄 알았건만 ㅋㅋ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40
저는 자꾸 핀이랑 광검을 강조하길래 오히려 아닐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Commented by 루크 at 2015/12/17 22:49
루크 독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40
척 보자마자 진짜 독도인줄 알았네요 ㅋㅋ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15/12/17 23:31
카일로 렌이야 풋 사과라 그렇다쳐도, 캡틴 파스마는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0:41
그 간지를 뿜더니 싸우는 거 한번 나오지 않은...
Commented by 김태지 at 2015/12/18 01:02
아무리 생각해도 타코나다의 톤파 스토미가 파스마여야했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01:07
아 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맞는 말씀입니다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솔롱고스 at 2015/12/18 04:09
영화관에서 직접 보았습니다. 그러니 많은 부분에서 동의합니다. 차이가 있어도 소소하겠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19:06
솔롱고스님도 보고 오셨군요 ㅎㅎ
Commented by Woodkid at 2015/12/18 06:01
알투 주위에 항상 강력한 포스유저가 있는걸 보면 알투 에너지원이 걔네한테서 나오는 포스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편에서도 루크가 없어 절전(은둔)에 들어가 루크를 찾다가 새로운 포스(레이)가 깨어나 다시 돌아오는...쓰다보니 아예 알투가 포스 자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19:07
헐 말 되네요 ㅋㅋㅋㅋㅋㅋ 루크가 없어지니까 절전했다가 레이가 돌아오니까 다시 작동하다니 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에피소드1에서는 자자의 포스를 받아 작동하고 있었다던가;;; (...)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12/27 13:54
아나킨→레아→루크
생각해보면 이 집안 곁을 떠난적이 없었죠.
수수께끼는 풀렸(와지끈)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30 22:39
파드메도 넣읍시다!
Commented by 창검의 빛 at 2015/12/18 14:04
진짜 아무리 강대한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지만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않은 포스 센시티브가 마인드 트릭을 3번만에 성공시키는 거 보고 이뭐......

한의 최후는 4의 오비완 역이다보니 그러려니 하더군요.

카일로는 지 외할아버지 똑같이 따라갈 듯.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19:08
이건 진짜 스카이워커 가문 버프 아니면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ㅠㅠ
마인드트릭 성공시키는 건 정말 당황스럽더라고요.
Commented by JellyPo at 2015/12/18 19:52
레이는 포스 관련 인물의 금수저 자식일 것 같네요.
퍼스트 오더에 대항하기 위해 자쿠에 숨겨놓은 것이 아닌지...?

루크 밑에서 수련하던 막내 제자였다거나
프라임 리더의 자녀라던가;;

이전까지 아무 수련 없었는데
포스를 느껴야 한다면서 카일로 렌 줘패버린거면 납득이 안 갈듯


퍼스트 오더는 제국 전범들 다 처벌할 수 없으니 모아놓고 회개시키려 했는데 사이비 교주 같은 프라임 리더가 장악(어쨌든 공화국 정규군)해서 공화국 내에서 깽판치니까 저항군이 재결성 되고, 공화국이 이를 묵인하니까 내전 비슷한 상황이 되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캡틴 파스마는 퍼스트 오더 나와서 핀 혼내주려는 역할 정도로... 보바 펫 비슷한 비중으로 나오다 동료 되면 재미있을거 같은데.

제겐 마지막 부분이 스릴러로 느껴졌음.
루크 모습 안 보여주고 그냥 끝내려나?
뒷모습 나오고 -> 얼굴 안 보여주고 끝내려나?
...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18 19:12
레이가 본 환영 중 루크가 "레이!"라고 하는 목소리가 들어있었다는 말도 있어서 어떻게든 루크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더군요. 루크 밑에 있던 막내 제자일 가능성도 어느 정도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환영에서 본 것은 실제로 레이의 기억일 수도 있겠죠. 카일로가 쫓아올 것을 예상한 루크가 레이는 숨겨두고 떠난 것이라는 해석이... 근데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자쿠에 버려둔 꼴이 되어버려서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Commented by JellyPo at 2015/12/18 19:53
전당포 아저씨가 막 대하지만 알고보면 레이를 돌봐주던(떠나지 못할 정도로만 돈=먹을 것 주던게..)거 아닐까요? 레이 어릴 적 자쿠에 맡기고 누군가가 비행기 타고 떠날 때 팔 붙들고 있는게 그 악당 전당포 아저씨던데... BB-8 뺏으려 들 때도 전당포 아저씨 부하들이 레이를 죽이거나 강하게 때리지 않고 얌전하게 말 걸어서 주의 분산시킨 다음에 훔쳐가려고만 하잖아요(뒤에서 붙들고 투닥거리다가 다 맞고 기절)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20 16:01
엌ㅋㅋ 전당포 아저씨 배우가 사이먼 페그였던 게 사실 복선이었다던가 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jei at 2015/12/18 19:49
그런데 레이가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않았다고 단정하긴 좀 이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정도 수련을 받았지만 어떤 사건으로인해 기억을 잃었을수도 있는것이까요

결국 2년 기다려야 뭔가 궁금증이 풀릴듯(2년이나 기다려야 하다니)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20 16:02
음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환영을 볼 때에도 루크와 제다이에 대한 것을 봤으니 그게 봉인된 기억일 가능성도..
Commented by 자자브람스 at 2015/12/19 06:28
모든 글마다 구구절절 동의해서 댓글을 달게 되네요 ㅎㅎ. 알투가 깨어났다는거 보고 정말 헛웃음.... 루크는 왜 숨었는가... 아마 요다와 아나킨과 오비완은 포스의 영으로서 도망쳐버린 루크에게 엄청 갈궜겠죠? 루크는 카카오톡 꺼두듯이 포스 알림도 꺼놓은 듯 .....더불어 아나킨은 겨우겨우 선한 마음 살려서 시스에서 벗어났는데, 외손자라는 놈은 고인의 뜻도 무시하고......ㅠㅠ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20 16:03
카카오톡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비완이랑 요다랑 아나킨 영혼은 그 이후 이 사태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ㅋㅋㅋ 아나킨은 일단 루크와 레아에게 조낸 맞고 시작해야 합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12/27 13:56
레아 "야 임마, 은하계가 이 난리가 되도록 뭐하고 있었어?"
루크 "미안, 포스 알림을 진동으로 해놨더니"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30 22:40
포스의 동요가..!
Commented by 멸천도 at 2015/12/19 09:39
루크가 알투디투에 손을 올리는 환영을 본걸로 볼때
이미 루크가 자신의 위치를 알투디투에 넣어두고
알투디투가 추적하도록 만든게 아닐까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20 16:04
정말 봐도봐도 이건 루크가 자신을 찾아주길 바랐다고밖에 생각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레이가 각성했을 때 알투가 깨어나도록 해놨다던가...
Commented by ㅠㅠ at 2015/12/19 14:25
핀의 케릭터는 여러모로 아쉽네요. 훨씬 더 진지하고, 비장하게 접근할만한

여지가 충분했는데....물론 발랄한 개그 케릭터도 좋긴 하지만..

핀이 오더에서 탈출하고 느끼는 강박적인 불안감이나

스톰트루퍼들이 핀을 만났을 때 반응,

(고작해야 청소나 하던 말던 직원인데도 만나는 트루퍼마다

핀의 얼굴을 알고 적의를 표출. 심지어 분노의 육박전까지!)

오더의 스톰 트루퍼들은 어릴 때부터 들어와 클론들의 결속에 버금갈 정도로

세뇌 교육을 받았다는 본작의 언급을 고려하면,

아마 오더에 대해 (유사)가족 급의 연대감을 가지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가족을 배신한 핀의 심리와 다른 스톰 트루퍼들의 배신감은

딱 써먹기 좋은 비극의 소재인데...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20 16:07
핀의 얼굴 말씀하셔서 말인데... 핀이 자신이 저항군이라고 뻥을 칠 때 "다들 나처럼 생겼어. 아닌 사람도 있지만"이라고 했던 게 그냥 개그 멘트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로 스톰트루퍼들 중에 핀처럼 생긴 개체들이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클론은 아니라니까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한 부족 전체를 납치했다든가...
Commented by LOVE YouN at 2015/12/19 18:30
음....오랜만에 보는 스타워즈라 감이 없긴 한데, 저는 아마 핀이 포스 센서티브고 앞으로는 레이와 함께 쌍제다이 체제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기분 탓일수도 있지만, 막 휘두른 것 치고는 카일로 렌이랑 꽤나 잘 싸운 것 같은데...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20 16:08
그럴 수도 있겠죠. 아무래도 핀이 제다이 기믹까지 레이에게 뺏겨버렸으니 앞으로 활용도에 있어 밀릴 수밖에 없으니 알고보니 얘도 제다이였다!라는 식으로 갈지도요...
Commented by 시크한 촹 at 2015/12/20 00:40
저도 루크보러 갔는데 루크 나온건 딱 두장면...???ㅋㅋㅋㅋㅋ
한솔로 죽는거 보고 멍해져서 쌍제이 죽여버릴거야....... 란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 차라리 영화에 나오기 전에 이미 죽었다.... 란 설정으로 갔으면 견디기 쉬웠을것 같아요.. 후속편에서 루크까지 죽일까봐 정말 너무 무섭습니다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20 16:08
으으으으으 한 솔로 죽을 때는 이상하게 무덤덤했는데 루크 죽는다는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것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렌지 at 2015/12/20 03:02
저도 오마주에 매달린 나머지 설명이 너무 모자라단 생각이 듭니다.

신공화국에 대체 무슨 일이 생겼길래 20년동안 또 저렇게 몰락해버린건지... 아니 애초에 몰락하긴 한건지.

3부작이니만큼 남은 두 영화에서 설명을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20 16:09
클래식 때야 설명이 적어도 괜찮았지만 이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라는 세계관이 그 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졌는데 그 때와 설명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은 아쉽긴 했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삐돌이 at 2015/12/25 10:40
오늘 (미국인데 크리스마스 이브 현재) 드디어 스타워즈 봤어요... 그간 일주일이 한달같았네요. 드디어 스포일러 가득한 젠나님 블로그를 방문했습니다.

일단 캡틴 파즈마는 왜 넣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총들고 걸어가고 방어막 풀어주고 끝??? 오히려 그 전기충격기인가 그거 들고 핀에게 덤볐던 그 트루퍼가 훨씬 더 멋있었네요.

핀은 진짜 트루퍼였다가 라이트세이버 받고 신세대 제다이가 된 그런 이야기를 예상했는데 트루퍼는 혹시나가 역시나네요. 포스가 아예 없고 그냥 검으로서 싸우는 것 같았습니다. BB-8이랑 따봉 씬에서 뿜었는데 얘네 둘의 콤비를 더 보고 싶네요.

레이는 뭐...... 그냥 스카이워커라고 쳐도.... 뭔 이런 괴물이 다 있나... 세도 너무 세다...

BB-8은 너무 졸귀여서 미치겠어욬ㅋㅋㅋㅋㅋ

루크는 좀 뭐 카일로 렌이랑 싸울때 뭐 결정적인 역할이 될려나라는 기대라고 했는데 마지막 섬에서 발견되네요... 얼마나 기다렸는데

글고 젠나님 드립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30 22:23
ㅎㅎㅎ 좀 늦게 보셨네요.. 미국이라면 한국보다 티켓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파즈마는 에피8에 나온다니 거기서의 활약을 기대해봐야겠죠 ㅎㅎㅎ
Commented by 삐돌이 at 2015/12/31 03:37
파즈마 안 죽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쓰레기장 가서 생사불명인줄 알았더만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12/27 13:58
아무리 생각해도 핀은 좀 싸우는거 잘하는 삼피오 정도로밖에 안보였습니다(...)
조울증이 있나 싶을 정도로 방정떠는 거 하며;;;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30 22:23
그러고보니 핀이 삼피오 역할이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ee at 2015/12/28 12:01
핀은 슬램덩크의 강백호같은 캐릭터에요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30 22:23
강백호 ㅋㅋㅋㅋ 비슷한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12/31 11:05
"토옷~! 풋내기 검법~!"
"저자식 남에게 전달하라고 맡겼더니 뭐하는겨?"
이미 만렙찍은 레이는 당연 서태웅이겠군요
Commented by HTR at 2015/12/30 19:28
이곳 저곳에서 듣자하니 레이의 환영 마지막에서 나온 "레이, 이것이 너의 첫번째 단계다"라고 하는 목소리가 어느 여성의 목소리가 아니라 오비완 목소리 (알렉 기네스 + 이완 맥그리거)라는군요.

그것 때문에 이런저런 레이 추측글을 많이 찾아보다...
레이같은 경우 포스가 센서티브해도 너무 사기급이어서 아나킨의 핏줄을 물려받았을것 같은데, 레아랑 한 솔로가 알아보질 못했기 때문에 루크의 딸일수도 있다라는 설도 봤고요.
환영에서 레이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은 오비완의 목소리였다고 하고 이번편에서 하는짓이 4편에서의 오비완을 빼다박았다고 (매달리기, 숨기, 마인드 트릭, 찌르기 위주의 칼싸움 등...) 오비완의 손녀일 것이다라는 설도 봤고
신기하고 이럴수도 있겠다 하는 추측글들이 많아서 재미있더라구요 ㅋㅋ
Commented by Zannah at 2015/12/30 22:25
ㅎㅎㅎ 제가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들이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오는군요
개인적으로 레이가 싸우는 폼이 오비완과 닮았다는 부분(팰퍼틴 닮았다는 소리도 있고..)은 좀 무리수가 아닌가 싶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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