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포스터 및 2차 예고편


한동안 소식이 잠잠하던 로그원이 한꺼번에 대형 선물을 두개나 공개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나온 것은 로그원의 공식 포스터입니다. 티저 포스터가 다소 실망스러웠던 것에 비해 정식 포스터는 예쁘게 나왔네요. 특히 색감은 정말 역대급인 것 같습니다. 저 휴양지 스카리프 바다는 왤케 매번 전면에서 강조되는 건지는 알 길이 없지만... 고전적인 스타워즈 포스터의 구도를 계승하면서도 전혀 구식으로 보이지 않고 세련된 색감으로 통일한 좋은 포스터라고 생각합니다. 깨어난포스에 이어서 인물들은 매우 사실주의적으로 그려서 드류 스트루잔의 냄새가 많이 빠지는 감이 있네요.


스타워즈의 전통인 배후령(...) 다스 베이더도 돌아왔습니다. 진 어소의 몸에는 데스스타 설계도가 반사되고 있습니다.


크레닉이 보이지 않는다 했는데 반란군 사이에 숨어있었네요;;

매즈 미켈슨의 캐릭터인 갈렌 어소는 이번 포스터에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깨어난포스의 루크 급인데 대체 왜 공개를 안 하는 걸까요...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참에,




로그원 2차 예고편 공개!!!




그리고 갈렌 어소의 모습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뭐야 의외로 평범하잖아

이럴거면 왜 지금까지 숨겨온 거야


티저 예고편 이후로 로그원 예고편들은 다들 하나같이 제대로 된 장면은 숨겨둔 느낌이라 적잖이 실망하고 우려도 많았는데 드디어 이번 2차 예고편에서는 로그원이 어떤 모습이 될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예고편 첫 장면부터가 에피소드4 새로운희망 오마주네요... 루크가 타투인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그 유명한 장면. 심지어 갈렌 어소가 입고 있는 옷까지 매우 흡사합니다. (기존 '갈렌'인 스타킬러 역시 루크 초기 컨셉에서 따온 이름인 걸 생각해보면 뭔가 이상한 기분이... -_-)


크레닉 감독관이 데스트루퍼들을 이끌고 갈렌을 스카우트하러 옵니다. 옛날이다보니 계급장은 다르긴 한데 빨간색 여섯개 한 줄이면 그래도 굉장히 높으니... 그 사이 퇴역 안 한 게 신기하네요. (?)

이후에는 현재 계급장을 달고 나옵니다. 보면 크레닉이 지금까지 화제가 됐던 하얀 정복과 망토 대신 처음으로 바람막이 같은 걸 입고 있는데 이를 통해 볼 때 기술직 장교인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행정 관료인 타킨이 인수인계 하기 전까지 데스스타의 개발 감독을 맡는 인물이니 기술 계통이라는 것이 설명력 있겠죠.

진 어소는 사고를 치고 제국군 감방에 갖혀 있다가 반란군에 의해 구조됩니다. 진의 아역 배우도 등장했는데, 사실 이 장면이 엄청 중요한 게, 스타워즈 영화 사상 최초로 한 작품에서 수 년의 시간이 흐른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스타워즈 에피소드 사이 간격은 몇 년씩 있어도 한 작품의 시간대는 며칠, 얼추 넓게 잡아봐야 몇 주밖에 안 됐는데 로그원에서는 최소 수년의 간격이 존재하는 것이죠.

반란군은 이전 예고편에서 보여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야빈4에 이미 기지를 세워둔 듯 합니다. 근데 이 영화 동선이 헷갈리네요. 야빈4에서 임무를 받고 제다에서 동료들을 모은 뒤 데스스타가 건설되고 있는 스카리프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듯 한데 어떤 장면들을 보면 제다가 클라이막스의 무대인 것 같기도 하고...

'로그. ...로그 원'.

로그라는 명칭이 임기응변으로 만들어진 것이었..;;;


예고편에서 앵글이 엄청나게 큰 와이드샷이 자주 나오는데 기존 스타워즈와 차별화 되는 연출입니다. 이전 스타워즈 영화들에서도 와이드샷이야 당연히 있었지만 상당히 동적이었던 것에 반해 로그원에서는 정적이고 스테디샷에 가까운 와이드앵글이 특징입니다.

와이드샷 외에도 이런 장면들 역시 로그원이 이전 스타워즈의 연출 문법에서 상당히 자유롭게 만들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티저에서도 여러번 나온 인물을 중심에 배치한 샷, 뒤에서 따라가는 샷, 아웃포커스의 적극적인 사용 등은 스타워즈 영화들에서 보기 힘들었던 연출 방식들이었죠. 오프닝 크롤을 포기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할 정도로 이전 스타워즈와 다름을 추구하는 로그원이기에 이런 색다른 느낌들이 너무 좋습니다.

스카리프는 생각보다 스케일이 큰 곳이군요. 엑스윙 전투장면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다스 베이더의 전신샷 등장..



by Zannah | 2016/10/13 22:26 | 별들의 전쟁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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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ㅇㅇ at 2016/10/13 22:29
드디어 올 것이 왔네요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6/10/13 23:15
아버님이 오셨군요.
Commented by 봉학생군 at 2016/10/13 23:29
살아더님이 베이계신다!
Commented by JediMaster at 2016/10/14 05:25
으아아... 정말 역대급의 비주얼이군요.ㅠㅠ

예고편 하나 가지고도 에피7을 가히 뛰어넘는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아이지스 at 2016/10/14 08:34
떳다!
Commented by eggry at 2016/10/14 08:48
아아 왜 이렇게 다른 영화 짬뽕인 것이냐...
Commented by 이지리트 at 2016/10/14 10:30
베이더가 뙇! 하고등장!!!!
Commented by 울트라김군 at 2016/10/14 12:49
엑스윙이 정거장 공격하는 장면에선 뒤에 함대도 보이더군요ㄷㄷㄷ
Commented by JediMaster at 2016/10/14 13:13
이제보니 사막 위를 나는 장면에 누워있는 거대한 제다이 조각상이 있네요. 도대체 무슨 유적일지...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16/10/14 21:36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에 딱 맞는 예고편이군요. 연말이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할렐루야 at 2016/11/14 21:56
아버님은 진리입니다 사랑해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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